[5성급 호텔 추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호캉스 솔직 후기 2편(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 애프터눈 티)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지난번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이그제큐티브 킹룸 소개에 이어

오늘은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5성급 호텔 추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호캉스 솔직 후기 1편(이그제큐티브 킹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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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입구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방 구경 잠깐 한 뒤에

부랴부랴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는 

호텔 건물 18층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가 봤던 라운지들은

보통 낮은 층에 위치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탑층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점이었습니다.

 

탑층은 보통 뷰가 가장 좋은 곳인데

그곳에 객실을 더 만들어서 이윤을 내는 게 아니라

대신 라운지에 공간을 양보한 셈이니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18층의 몇몇 객실들을 지나쳐가면

라운지 입구가 보이는데요,

객실과 라운지가 접해 있는 모습도 독특했습니다.

근처 객실에 묵는 투숙객들은

지나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라운지 이용안내

라운지 이용 안내입니다.

라운지는 11시부터 21시까지 개방하고요

애프터눈 티는 14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해피아워는 17시 30분부터 20시까지 인데요,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1부(17:00~18:30)와 2부(18:30~20:00) 나누어서 진행한다고 합니다.

라운지 내부

라운지 내부의 모습입니다.

우드톤의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특징인데

전체적인 호텔 콘셉트와 동일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차와 디저트를 오롯이 음미할 수 있는

그런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라운지의 가장 큰 특징은

넓은 규모와 전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낮은 탁자로 이루어진 푹신한 소파 자리와

일반 테이블석이 골고루 배치된 

널따란 공간에 놀랐습니다.

단체 손님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애프터눈 티를 마실 때는

낮은 탁자도 괜찮겠지만

해피아워 때는 주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일반 테이블석에 앉는 게 편할 듯하였습니다.

 

또한, 3면으로 이루어진 호텔 통창이

서울 전역을 시원하게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봤던 라운지에서는 한 쪽면에서만

뷰를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앞뒤로 뚫려있으니

원하는 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라운지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여기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소파 자리

저희가 앉았던 자리입니다.

남산 타워가 보이는 소파 자리를 택했는데요,

룸에서 감상할 수 없었던 

남산 타워 뷰를 여기에서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료

테이블 한편에 마련된 음료 공간입니다.

냉장고 안에는 주스와 탄산수

그리고 사이다와 콜라 등 탄산음료가 있었습니다.

얼음도 비치되어 있고요.

생각보다 다양한 음료가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커피머신

디저트와 함께 빠질 수 없는 커피입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커피 캡슐을 선택해서

기계를 통해 내려 마실 수 있습니다.

와이프가 사랑하는 커피도 이곳에서 원 없이 마실 수 있죠ㅎㅎ

티백

다양한 종류의 티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론넨펠트라고 하는 메이커의 티백이네요.

잘은 모르지만 독일어가 적혀있는 걸 보니

유럽에서 건너온 티백인 듯하네요~

룸 안에 비치되어 있는 티백과 동일한 종류였습니다.

제 원픽은 얼그레이 티입니다^^ 

쿠키

커피, 차와 함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쿠키입니다.

초코와 녹차맛 쿠키인데

시중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평범한 맛의 달달한 쿠키입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외하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은 이 쿠키가 전부인데요,

예전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라운지에서는

쿠키뿐만 아니라 과일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그런 게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느껴졌습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께서 애프터눈 티 세트를 가져다주시는데요,

두 개의 예쁜 접시에 담긴 아기자기한 케이크와 

간단히 요기가 가능한 샌드위치, 스콘이 나왔습니다.

 

디저트를 맛보기 이전에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는데요,

그 이유는 케이크의 양 때문입니다.

2명이 온 경우에는 각각 하나씩 맛볼 수 있게

두 개씩은 나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었습니다.

 

혼자 오게 되면 케이크 4조각과 스콘, 샌드위치 하나씩 나오는데

둘이 와도 케이크의 경우 2조각만 더 추가되니

오히려 각각 따로 받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그리고 예전에 봤던 구성에는 마카롱도 있고 

예쁜 2층짜리 트레이에 올려져 나왔었는데

많이 축소된 느낌이었습니다...ㅠ.ㅠ

잼과 버터

잼과 버터는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직접 가져다주시는데요,

뇌피셜이지만 몽땅 챙겨가는 사람들 때문에 

따로 요청하는 분들에게만 제공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블랙 커런트라는 열매로 만든 잼인데

난생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습니다.

블루베리 같은 짙은 베리의 잼 느낌이더군요.

스콘

이렇게 스콘의 반을 갈라서

한쪽은 버터,

다른 한쪽에는 블랙 커런트 잼을 듬뿍 발라 먹어봤습니다.

스콘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한껏 끌어올리는 맛이었습니다.

잼 덕분에 스콘의 퍽퍽한 느낌도 없이

달달하게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에그마요 샌드위치

에그 마요가 들어가 있는 샌드위치입니다.

이건 뭐 맛없을 수가 없는 맛이죠.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라

금방 순삭 해버렸네요ㅎㅎ

케이크

케이크가 알록달록 예쁘긴 정말 예뻤습니다.

진주보석 같은 커다란 초콜릿이 올라간 케이크

먹음직스러운 산딸기가 예쁘게 장식된 케이크도 보입니다.

 

마치 예술작품처럼 한 땀 한땀 만들어 낸 정성이

눈으로도 느껴졌습니다.

마음 같아선 호로록 맛보고 싶지만

이런 곳에서는 여유를 만끽하며

맛을 음미할 필요가 있겠죠?ㅎㅎ

 

비주얼만큼이나

6개의 케이크 모두

손색없이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양 때문에 받았던 실망감을

싹 잊게 만드는 그런 훌륭한 디저트였습니다.

하나같이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그런 신비로운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맛난 케이크를 먹다 보니

역시 이런 게 돈의 맛인가 보다 하는 

자본주의적(?)인 생각도 들더군요...ㅎㅎ

사랑하는 아내와 자주 오려면

진짜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드는

천상의 맛의 달달구리 케이크였습니다.

특히 요 초록색 케이크가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는데요,

알알이 박힌 견과류의 고소함과

라임향 크림의 조화가 정말 감탄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식감도 참 재밌었고요ㅎㅎ

 

캐나다 드라이

호텔에서 항상 보이는 캐나다 드라이입니다.

톡 쏘는 탄산도 시원하게 한잔 마셨네요~

남산 타워

미세먼지에 가려 뿌옇게 보이는 남산타워입니다.

(망할 중국ㅠㅠ)

미세먼지만 없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을 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네요...

서울에서 이 정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라운지입니다.

 

비록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었지만

오후의 나른함을 달달하게 충전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던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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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후기 두 번째 시간으로,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 애프터눈 티에 대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해피아워와 조식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관련된 다른 호텔 후기도 올려드립니다.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5성급 호텔 추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 티 세트, 해피아워 내돈

 

[내돈 내산 리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서비스 솔직 후기(이용 꿀팁 소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