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성급 호텔 추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 티 세트, 해피아워 내돈 내산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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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s 일상

[서울 5성급 호텔 추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클럽 라운지 애프터눈 티 세트, 해피아워 내돈 내산 솔직 후기

by 둥둥왕자 2021. 10. 20.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얼마 전 사랑스러운 아내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로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이 호텔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이곳에 있는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때문이었는데요,
다른 호텔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라운지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서였습니다.

굳이 호텔 밖으로 나서지 않아도
낮에는 간단한 간식과 차도 즐기고
저녁에는 든든한 식사까지 가능하고요,
다음 날 조식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게 라운지 혜택이죠ㅎㅎ

특히, 조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클럽 대신 호텔 뷔페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데요,
클럽에서 먹는 조식보다 투숙객 입장에서는
훨씬 좋은 조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의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를 이용하고 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이름대로 코엑스몰 바로 옆에 있는데요,
코엑스와 지하로 연결되어 있고
봉은사 역에서는 7번 출구 방면
도보로 2분이면 도착합니다.

삼성역 쪽으로는
같은 계열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도 있는데요,
이름이 비슷하여 두 호텔을 헷갈려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사실 그중 한 명이 저였습니다^^;;;)

저희가 체크인할 때
프런트 직원 분이 앞서서 체크인하는 분에게
파르나스 호텔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았는데요,
아마 호텔을 착각하고 잘못 오신 게 아닐까 조심스레 예상되더군요...

룸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였습니다.
저희가 묵은 곳은 수피리어 클럽 룸이었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nterContinental Seoul COEX

InterContinental Seoul COEX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대한민국의 트렌드가 시작되는 강남의 중심에서 쇼핑과 여가, 비즈니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모던하고 스타일리쉬한 비즈니스 호텔입니다.

seoul.intercontinental.com


클럽 인터컨티넨탈

체크인을 마치고
애프터눈 티를 즐기기 위해
곧바로 클럽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입구가 생각보다 화려한 느낌은 아니더군요~
어두운 분위기의 우드 인테리어와
묵직한 주황 조명 빛이 저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클럽 인터컨티넨탈의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 운영 시간(11:00 ~ 21:00)

  • 애프터눈 티 (15:00 ~ 17:00)
  • 해피아워(17:30 ~ 20:00)
  • 브래서리 조식(06:30 ~ 20:30)

토요일의 경우 해피아워를 2부제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1부 - 17:30 ~ 19:00 / 2부 19:20 ~ 20:30)
토요일에 가면 완전 이득일 듯싶습니다.

또한 클럽 라운지 이용 가능 객실 투숙률에 따라서도
애프터눈 티와 해피아워가 2부제로 운영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운지는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안에 들어가면 친절한 직원분께서 맞이해 줍니다.
룸 호수와 예약자를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QR체크도 꼭 해야겠지요?

인터컨티넨탈 클럽 라운지 내부

클럽 라운지 내부의 모습입니다.
평일 낮 시간, 애프터눈 티가 시작되는
오후 세시 이전에 도착한 덕분인지
사람이 없고 한산하였습니다.

입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무겁고 중후한 느낌의 내부입니다.
붉은 반점이 눈에 띄는 카펫이
그런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듯한데요,
고급스럽긴 합니다만
제 취향과는 거리가 머네요...ㅎㅎ

창가를 따라 2인석 자리를 길게 배치하였고
소파 테이블도 라운지 안쪽으로
여럿 배치하였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클럽 뷰

저희는 2인 창가 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라운지가 2층에 위치한 탓에
멋들어진 고층 뷰는 아니지만
나름 시티뷰를 느낄 수는 있습니다.
호텔 입구의 분수대도 구경할 수 있네요ㅎㅎ

쿠키, 과일류

인터컨티넨탈 클럽에 준비된 다과입니다.
달달한 쿠키류와
오렌지, 포도, 키위로 이루어진 과일까지
상시 준비된 다과 치고는 푸짐한 구성입니다.

예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도
라운지를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곳에 준비된 다과는 고작 다쿠아즈와 미니 마카롱
딱 두 종류뿐이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여기 인터컨티넨탈에는 과일도 있어서 감동했네요^^

커피머신과 갖가지 티백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커피나 차를 직접 만들어 드셔도 되고
직원분께 요청하면
자리로 서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료 냉장고

냉장고에는 해피아워 전이라 알코올은 없고
물과 탄산음료, 주스 등의 음료만 진열되어 있네요.

키즈 코너

라운지 한편에 작게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사탕과 초콜릿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별거 아닐지 몰라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아 동반 손님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애프터눈 티 세트

세시가 되자
직원분께서 애프터눈 티를 제공해도 될지
저희에게 물어보시고선
잠시 후 아기자기한 빵과 케이크가 나란히 담긴
큰 접시를 테이블로 가져다주셨습니다.

간단하게 간식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양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서
다 먹으면 은근 배가 찰 것 같아 보이더군요.

얼그레이 티, 아이스 커피

와이프는 아이스커피, 저는 따뜻한 얼그레이 티와 함께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겼습니다.

특별한 날이니만큼
천천히 여유롭게 음미하며
호캉스 기분을 만끽하였습니다.

스콘, 샌드위치, 당근케이크 등등
5성급 호텔의 정성과 품격이 담긴
맛있는 간식이었습니다.


창밖에 열심히 일하시는 도어맨 분들과
입구를 드나드는 고급 세단들을 보며
이런저런 행복한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특별한 날 아니어도 저런 멋진 차를 타고서
언제든지 이런 곳에 방문해서
평범하게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을 날이 올까 하는 상상 말이죠ㅎㅎ
부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층수가 낮아서 창밖의 사람들과 외제차 구경하기
참 좋은 자리입니다.


17시 30분부터는 해피아워가 열립니다.

진열대에 꽉 들어찬 음식들이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신선한 채소들이 가득한 각종 샐러드도 있고,

음식

저녁 요깃거리로 충분하고도 넘치는
다양한 음식이 쫙 펼쳐져 있었습니다.

떡볶이의 경우
겉보기에는 맛이 없어 보였는데
신기하게도 맛있어서 반전의 매력이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쫄깃한 쌀떡이 매콤 달달한 국물 소스를 머금어
중독성 오지는 맛을 선사하였습니다.

물론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탕수육 같은 경우는 일반 뷔페보다 못한 맛이었고
새우튀김도 호텔의 격을 떨어뜨리는 아쉬움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한 끼 식사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구성과 맛이었습니다.

주류

낮에는 없던 주류도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스파클링 와인,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그리고 여러 위스키 종류까지.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냉장고에 호가든, 클라우드, 테라
이렇게 세 종류의 맥주도 들어있었습니다.

술은 제 전공분야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런 곳에 왔으니
분위기 낼 겸 한 번씩 맛은 봤습니다.
(위스키는 아직도 무슨 맛으로 마시는 건지 도통 모르겠네요...ㅠ.ㅠ)

디저트류

디저트들도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는데요,
애프터눈 티 세트와 겹치지 않는 메뉴들로
구성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 돌려막기로 음식을 제공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ㅎㅎ

과일은 키위와 포도가 겹쳤지만
제가 좋아하는 과일이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아무리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고들 하지만
디저트가 들어갈 공간을 남겨두기 위해서는
너무 배부르게 먹으면 안 되겠죠??ㅋㅋㅋ


사실 저희는 이곳에서 2박을 했는데
이틀 동안 뽕을 뽑을 요량으로
해피아워 시간대에 라운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첫날과 둘째 날 음식 구성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안주류와 빵, 과일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음식 종류가 달라서
저희처럼 연박하는 사람들에게 큰 장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만일 음식 구성이 같았으면 둘째 날은 그냥 밖에서 먹으려고 했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더군요ㅎㅎㅎ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해피아워의 운영시간이 넉넉하다는 점입니다.
평일 기준으로 17시 30부터 20시 까지라서
여유 있게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20시가 되기 전,
음식과 음료를 미리 받아 놓고
클럽 라운지가 문을 닫을 때까지(21시)
천천히 먹는 것도 가능합니다.
직원분들이 미리 알려주셔서 그런지
많은 테이블에서 그렇게 하고 있더군요ㅎㅎ

그리고 클럽 인터컨티넨탈 라운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바로
직원분들의 친절함입니다.

물론 5성급 호텔 대부분이 친절함으로 무장된 직원분들이 계시겠지만
이곳 직원분들은 친절도가 넘사벽 수준이었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인사해주시는 것은 기본이고
혹시나 부족한 것은 없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매번 체크해 주셨습니다.

한 번은 음식을 받고서 와인을 잔에 따라가려고 하였는데
두 개 한꺼번에 가져가기 힘들까 봐
직원분께서 먼저 음식을 자리에 가져다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배려 넘치는 직원분들 덕분에
참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글이 길어져서 브래서리 조식 뷔페 후기는
다음에 이어서 작성해야 될 것 같네요ㅎㅎ

지금까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애프터눈 티와 해피 아워를 경험하고 난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광고 아님!)

아래는 예전에 다녀왔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후기입니다.
이곳의 라운지와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ㅎㅎ

[내돈 내산 리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서비스 솔직 후기(이용 꿀팁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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