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특급 호텔인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호캉스 후기 마지막 편으로
'더 킹스'에서 먹은 조식 뷔페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더 킹스 뷔페는 호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뷔페 요리뿐만 아니라 일품요리도 맛볼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인데요,
조식 운영시간은 06:30 ~ 10:00입니다.
저희는 조식까지 포함된 상품이라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지만
조식 뷔페 가격은 주중 및 주말 모두 성인 55,000원이고
어린이의 경우 49개월부터 13세까지 27,500원입니다.
더 킹스 식당 내부의 모습인데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안쪽까지 깊숙하게 펼쳐진
널찍한 식당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넓다는 것은 그만큼 음식 가짓수와 섹션이 많다는 이야기겠죠?ㅎㅎ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깔끔한 서빙 테이블과
우드톤의 식탁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직원분께서 안내한 자리에 착석하면
곧바로 차나 커피를 주문받는데요,
아내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저는 따뜻한 밀크티를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뜨거운 밀크티를 아아와 마찬가지로
통유리잔에 주시더군요...
너무 뜨거워서 잡고 마시기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찻잔이 다 떨어져서 그랬을까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서비스였습니다...
본격적인 뷔페 음식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샐러드부터 가볍게 스타트를 끊어줍니다.
샐러드로 위장 워밍업을 시켜줘야 더 많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제 뇌피셜입니다ㅎㅎ)
신선하고 독특한 샐러드가 많이 있네요.
빵순이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 코너입니다~
모닝롤, 식빵, 바게트 같은
담백하고 건강한 빵부터
달달한 다양한 패스추리류까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다양한 빵들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고기가 가득한 그릴 코너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뷔페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가
베이컨의 퀄리티인데요,
그 이유는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의 호텔 뷔페에서
베이컨은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기에 비교가 쉽고
베이컨의 상태와 굽기에 따라서
어떤 베이컨은 너무 짜고 딱딱한 베이컨인 반면,
어떤 베이컨은 적당한 짠맛에 촉촉함과 식감이 살아있는
그런 베이컨을 제공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이곳은 나름 기본 이상의 베이컨 퀄리티라고 느껴졌습니다.
없으면 서운한 한식 코너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호불호 없이 대부분 좋아하는 밑반찬류와
국물 없이 밥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국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네요.
뷔페 가장자리 코너에서는 달걀 요리를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프라이의 경우, 선호에 따라 익힘 정도(반숙, 완숙)를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 완숙파, 아내는 반숙파네요ㅎㅎㅎ
에그 베네딕트는 마치 고급 요리 느낌이 나는 듯한데요,
저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먹어 본 아내 말로는
비주얼에 비해 맛은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겠지요~
일본식 계란찜 요리와, 각종 딤섬류까지
음식 가짓수가 워낙 많아
고르는 재미까지 풍부한 더 킹스 조식 뷔페입니다.
간단한 조식파를 위한 시리얼과 견과류도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더 킹스 조식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바로 다양한 즉석요리 코너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국수 코너의 경우에도 쌀국수, 우동, 마라탕 세 종류가 있고
계란 요리도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수란까지 있었습니다.
생과일주스 코너에서는 케일과 사과를 같이 갈아 만든 주스도 제공하였습니다. 건강까지 생각한 주스네요^^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소화기관(?)만 준비되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조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먹은 음식 사진 몇 장 공유합니다~
전 날 라운지 해피아워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을 먹었는데
조식까지 이렇게 훌륭하게 나올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제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음식의 맛과 구성이었습니다.
다른 특급 호텔에 비해 명성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조식 뷔페 하나만큼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퀄리티와 서비스를 지속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사람 붐비기 전 일찍 방문하셔서
여유 있게 이것저것 음미하시며 조식을 즐기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더 킹스에서 조식 뷔페를 먹고 난 솔직 후기였습니다~ (광고 아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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