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호수공원 카페] 포근한 감성 물씬 느껴지는 베이커리 카페 '포근베이커리'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얼마 전 동탄 호수공원 근처 

감자탕 맛집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동탄 호수공원 맛집] 감자탕 매니아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호수 품은 감자탕 솔직 리뷰(뼈우

 

그 당시 와이프와 함께

점심으로 감자탕을 해치우고

계획된 일을 무사히 끝마친 뒤

디저트를 먹기 위해 방문한 베이커리 카페 한 곳이 있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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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 베이커리

바로 '포근 베이커리'라는 곳입니다.

감자탕을 먹으러 가던 길에 봐 뒀던 카페인데

3층짜리 건물 통으로 이루어진 

엄청난 규모의 카페라 호기심이 가더군요ㅎㅎ

 

입구

입구를 딱 막고서

하얗고 커다란 구 모양 조형물이 떡하니 서 있는 모습입니다.

무엇을 형상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의 거대한 조형물입니다.

 

'포근'이라는 단어가

뭔가 참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이 드는데요,

귀여운 아기가 포근한 침대에서

쌔근쌔근 자는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고

봄날의 따스한 햇살이 느껴지기도 하고

기분이 몽글몽글해지는 그런 느낌의 단어인데

빵집 이름으로도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포근 베이커리 내부

안에 들어서면 어마어마한 규모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이 정도 규모의 카페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거대한 카페입니다.

 

그만큼 테이블도 많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주변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사시는 분들의

핫플이 아닐까 싶더군요ㅎㅎ

 

화사한 조명에 화이트 우드 인테리어가

포근한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통창으로 이루어져 밝은 느낌의 카페입니다.

 

 

카운터 옆에는

빵 덕후라면 눈이 휘둥그레 돌아갈 법한

온갖 다양한 케이크와 빵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만들었을까?

의아해할 정도로 셀 수 없는 빵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빵이 모여있는 건

난생처음 봤는데요,

하나같이 모양도 참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빵과 케이크였습니다.

 

저같이 결정 내리기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쉽지 않은 행복한 고민의 시간인데요,

욕심 같아선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었지만

정말 오랜 시간 갈팡질팡 고민한 끝에

딸기 생크림 롤 케이크를 선택했습니다.

음료 메뉴

음료 메뉴판입니다.

대체로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요,

아무래도 가게 규모가 크다 보니

음료 가격도 높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케이크와 잘 어울리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습니다.

 

1층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카운터 뒤쪽으로 또 다른 공간이 있었는데요,

베이커리 시설이 갖춰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미루어 짐작건대,

베이커리 카페답게 판매하는 대부분의 빵을

직접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노 키즈존

1층에도 자리가 많았지만

위층 공간도 궁금하여 올라가 봤는데요,

가는 길에 팻말로 

2, 3층의 경우 노 키즈 존으로 운영한다고 적혀있는 걸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야외 테라스도 있고

테이블도 많아서 

안전을 위해 노 키즈 존으로 운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는 조치인 듯합니다.

야외 테라스

2층과 3층에는

야외 테라스로 된 공간이 있는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아쉽게도 비가 많이 와서

테라스를 이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만

날이 좋으면 빵과 커피를 즐기기에

최적의 공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호수공원 뷰

바로 이 아름다운 호수 뷰 때문인데요,

테라스에서 건너편 동탄 호수의 모습이 

생각보다 가깝게 보였습니다.

하늘이 맑았다면 붉게 노을 진 석양 모습도

장관을 이루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딸기 생크림 롤케익

저희가 주문한 롤케이크의 모습입니다.

위에 올라간 탐스러운 딸기와

안에 크림이 가득한 모습에 사로잡혀 주문하였는데,

기대만큼의 맛은 아니었습니다.

 

딸기의 상큼한 맛이 좀 더 강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시트에서 딸기맛이 거의 안 났습니다...ㅠ.ㅠ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도 생각보다 덜했고요...

심사숙고 끝에 고른 케이크였는데

고민한 보람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음료 또한 특별한 장점을 느끼긴 힘든,

그저 그런 맛이었습니다.

음료에 큰 기대를 한 것은 아니었지만

기본에도 미치지 못하는 맛은 실망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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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평 ★

 

빵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천국과도 같은 공간입니다.

 

마치 예술 작품 같은

수많은 빵과 케이크를 구경하면서

어떤 맛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빵을 먹어본 것이 아니기에

빵의 맛과 품질에 대한 평은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진짜 매력은,

수많은 종류의 빵보다 

테라스 공간에서 동탄 호수공원을

한가로이 만끽할 수 있는

포근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포근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공간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둥둥's 주관적인 평점 3.5점 /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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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주소

 

지금까지 동탄 호수공원 카페 베이커리

'포근 베이커리' 솔직 후기였습니다. (광고 아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