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 정보] 2021년 12월 개통 예정인 4호선 연장구간 진접선 복선전철(당고개~진접) 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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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정보] 2021년 12월 개통 예정인 4호선 연장구간 진접선 복선전철(당고개~진접) 사업 소개

by 둥둥왕자 2021. 1. 30.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오늘은 2021년 12월 31일 개통 예정인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

진접선 복선전철(당고개~진접) 사업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개 요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진접지구까지

총길이 14.9km 복선전철 연장 사업입니다.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2015년 턴키 방식(시공업체에서 설계부터 마무리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공사)으로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진접선 구간(출처 : 국가철도공단)

총 4개 공구로 나누어

1, 3, 4공구는 15년 6월에

마지막 2공구는 17년 3월에 착공되었습니다.

 

당고개역을 제외한 신설역은 기존 3개에서 1개 늘어난 4개 역이고,

1개의 차량기지가 건설될 예정입니다.

열차 운행 간격은 출퇴근 10분, 평시 20분입니다. 


◆ 경 과

 

당초 2019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되었으나

주민과 지자체 간의 의견 수렴 과정에서 개통이 미루어졌고,

2016년 6월에는 가스 폭발로 인한 붕괴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까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초 진접선 사업은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추진이 어려웠지만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남양주시 진접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확정되면서

사업이 추진되었는데요,

차량기지의 이전은 진접선 개통 이후에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기존 창동차량기지는 서울시에서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재는 전 공구에 걸쳐 궤도 공사가 진행 중이고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공정률은 약 60% 정도입니다.

 

진접선 개통으로 신설되는 역은 총 4개인데요,

당고개역(기존) ~ 별내별가람역(가칭) ~ 풍양역(가칭) ~ 오남역(가칭) ~ 진접광릉숲역(가칭) 순입니다.

 

참고로 역명은 모두 남양주시에서 채택한 가칭 역명으로

향후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공고 과정을 통해 

실제 역명이 최종 결정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사업 추진 당시에는 풍양역(가칭)을 제외한 3개 역을 개통하기로 하였는데요,

3기 신도시 개발로 개통역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개통 시에는 풍양역 제외 3개 역이 먼저 운영되고

2023년(예정) 역사가 완공되면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별내별가람역 조감도(출처 : 국가철도공단)

또한, 향후 8호선 별내선(암사~별내)을

별내별가람역까지 연장하려는 계획이 확정되었는데요,

그렇게 되면 8호선 종점이 별내역에서

별내별가람역으로 바뀌게 되고

4호선과 8호선 환승역이 생기게 됩니다.

 

8호선 별내선 노선도

현재, 별내별가람역 조성 공사에서

8호선 승강장도 동시에 개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8호선 별내역까지 연장 개통이 2023년 예정인데

별내별가람역까지 약 3.2km 추가 연장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통일 미정) 

 

또한, 진접선 개통으로 4호선 열차 50량(10량 5개 편성)이

현대로템의 제작하여 도입되었는데요,

향후 개통 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기대 효과

 

진접, 별내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한 유입인구의 교통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별내 신도시, 왕숙 신도시 등 주거 타운이 형성되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앞으로도 늘어날 예정인데

진접선 개통으로 어느 정도 교통난을 극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접선 개통이 완료되면

당고개역에서 진접읍까지 소요시간은 14분으로

기존 버스 이동 소요시간인 60분 보다 46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국도 46호선의 교통정체가 해소되어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진접선 1일 평균 승하차 예상 인원(단위 : 명 / 출처 : 국가철도공단)

구 분

승 차

하 차

합 계

2020년

16,057

18,783

34,840

2025년

16,129

18,869

34,998

2030년

15,752

18,428

34,180

2035년

15,593

18,241

33,834

2040년

15,270

17,864

33,134

위의 표는 진접선 1일 평균 승하차 예상인원인데요,

3기 신도시 정책이 반영이 안 된 수치라

김포시와 마찬가지로 위의 예상 승하차 인원보다는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이용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남양주 시민들에게 매우 다행인 점은

고작 2량짜리인 김포 골드라인 지옥철과 다르게

4호선 10량짜리 열차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쾌적한 열차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기존 노선을 연장한 만큼

노선이 길어져 서울 도심까지 들어가는 데에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텐데요,

 

따라서 급행열차의 도입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서울시에서는 4호선 급행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호선 안산선에는 지금도 급행열차를 운행하고 있긴 하지만

애초에 9호선이나 분당선처럼 급행 열차 도입을 고려하고 개통된 호선이 아니기에

어떻게 급행을 추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문이 남습니다...

 

또한 2021년 12월 개통 예정이라고 하는데

궤도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 각종 안전 점검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개통이 더 뒤로 미루어질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7호선 석남연장선 포스팅을 쓸 당시에

올 4월에 개통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또다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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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개통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나 안전이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겠지요.

철저한 준비와 검증으로 

안전한 지하철 환경이 확보된 상태에서 개통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

진접선 복선전철(당고개~진접) 사업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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