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카페 추천] 아기자기한 감성이 돋보이는 예쁜 카페 - 디어파이 (디어커피, 망고 케이크)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얼마 전 장수군으로 가족여행을 갔을 때

달달한 게 당겨서 디저트 가게를 찾아보다가

와이프가 찾은 카페가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디어파이'라는 곳입니다.

 

 

 

장수군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군청 직원들의 핫플 카페가 아닐까 싶네요~

 

외관

 

외관은 유럽 작은 도시의 예쁜 집이 떠오르게 하는

아기자기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모습입니다. 

 

영업 시간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양한 파이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카페인데요,

와이프가 이곳 파이가 너무 궁금하다고 해서

주말 영업 개시 후 얼마 안 되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내부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쓰신 듯한 모습인데요,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곳곳에 푸릇푸릇하고 알록달록한 식물들도 두어서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내부

스탠드 TV도 눈에 띄지만

뒤에 있는 빙수 포스터와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네요ㅎㅎ

 

커피 및 음료

커피와 음료 메뉴입니다.

시그니처 커피들이 눈에 띄었는데

커피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저도 눈길이 갔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으로 온 카페다 보니

시그니처 메뉴 하나 정도는 먹어봐야겠죠?

 

그래서 저희는 디어커피(4,800원)와 아메리카노(3,5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주문은 메뉴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가능합니다.

 

샌드위치

 

파이만 있는 게 아니고 샌드위치도 주력 메뉴인 것 같았습니다.

디어 샌드위치라고 할 정도면 

샌드위치도 

사진만 보면 진짜 먹음직스럽게 보이는데요,

아쉽게도 식사를 하고 왔기에 샌드위치를 패스를 하고

궁금했던 파이를 이곳저곳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ㅠㅠ

 

사장님께 여쭤보니 

여름철이라 파이를 내놓으면 날이 더워 금방 변질되기에 

판매가 힘들어 당분간은 만들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케이크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잠시 좌절하였습니다만

급히 다른 곳을 스캔하다가 

냉장고 안에 있는 망고 케이크가 눈에 띄었습니다.

달달한 것이 먹고 싶었기에 파이를 먹지 못한 아쉬움을

망고 케이크(6,300원)로 달래고자 한 조각 주문하였습니다.

 

 

그렇게 주문 뒤에 나온 커피와 케이크입니다.

디어커피는 가게 이름을 걸고 만든 커피답게

기대를 100% 충족시켜 주는 맛입니다.

 

제가 예전 커피를 처음 접했을 때,

쓴 맛을 싫어해서 휘핑크림 잔뜩 올린

달달한 카페모카만 마셨는데요

예전 그때가 생각나는 맛입니다. 

달달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좋아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호불호 갈리지 않을 법한 무난한 맛입니다.

 

망고 케이크

 

그리고 파이 대신 고른 망고 케이크입니다.

조각조각 박혀있는 2층짜리 망고가 인상적이죠?

 

 

 

안에도 망고가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망고도 신선하니 맛있지만

안쪽 시트와 겉에 크림이 세상 부드러워서

입에서 사르르 녹았습니다.

파이가 없어서 대신 고른 메뉴였지만

전혀 후회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커피와 케이크로 당 충전 제대로 했네요~ 

 

장수에서 유명한 사과로 만든

애플파이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시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비록 간판에 내걸린 파이의 맛은 못 봤지만

맛있는 커피와 달달한 케이크가 있어서

조금이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다음에 또 한 번 와보고 싶네요~

물론 그때는 파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파이를 드시러 가실 분들이라면

방문 전 파이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장수읍

아기자기한 카페 '디어파이'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