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피자 추천] 치즈앤도우 롯데마트 서초점 솔직 후기(콤비네이션 피자)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와이프나 저나
피자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가
프랜차이즈 피자가게에서 파는 피자들은
워낙 비싸 자주는 못 먹지만

그래도 가끔 당길 때 한 번씩 먹곤 합니다.
 
최근에 피자가 먹고 싶어서
가성비 좋은 피자 전문점 한 곳을 방문하였는데
바로 '치즈앤도우' 롯데마트 서초점입니다.
 
이곳은 저랑 와이프가 연애 시절
자주 방문하던 피자 가게인데요,
당시의 추억이 맛이 떠올라 오랜만에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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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서 만든 브랜드인 건지
주로 롯데마트에 지점을 두고 있네요.
 
건물 지하 주차장이 워낙 크게 되어있는데
지하 4층부터 지하 5층까지가
롯데마트 전용 주차장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즈앤도우

마트 건물 지하 1층 화장실 가는 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의 한 4, 5년 만의 방문인데
외관은 크게 달라진 게 없었습니다.
(그 당시보다 피자 가격은 좀 오르긴 했네요 ^^;;)
 
피자 종류는 8가지 정도 되는데 한 판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트리플 치즈 피자가 16,900원이고
저희가 주문했던 콤비네이션 피자는 18,900원입니다.
 
조각 피자로도 먹을 수 있지만
이곳에서 피자를 드실 분들은
한 판 피자로 드시는 걸 강력 추천 합니다.
 
피자의 따끈하고 쫄깃한 치즈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갓 만든 피자가 진리니까요~
피자 박스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남는 피자는 손쉽게 포장해 갈 수도 있습니다.

가게 영업시간

영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저희는 콤비네이션 피자 한 판과
컵 음료 한 잔을 주문하였습니다.
한판 피자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는데요,
직원분 말로는 약 7, 8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였습니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 테이블석의 모습인데 굉장히 넓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방문해서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보통 피크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가게 안쪽에도 다인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잘렸지만 아기를 위한 아기 의자도 있습니다.
 

식기류

 
테이블 옆쪽엔 식기류를 셀프로 챙겨갈 수 있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셀프 정리 코너

 

식사 후 셀프로 식기와 쓰레기 등을 정리하는 곳도 있네요.

다음 사람들을 위해 먹은 자리는 깔끔하게 정리해 줘야겠죠?

음료 디스펜서

그 옆에는 음료 디스펜서도 있고요,
리필 제한은 따로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파 플렉처링 제공 중단 안내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그동안 피자의 느끼함을 달래주던

다진 양파와 케첩, 머스터드 소스 셀프 코너가

더 이상 운영을 안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곳 다진 양파의 존재감이 워낙 컸기에
실망감 또한 너무나 컸습니다...ㅠ.ㅠ

제공 중단 이유가 위생 때문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 이유도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비용 문제 때문이 아닐까요?

이유도 실망 그 자체네요...

피자 박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갓 만든 따끈한 피자를 영접할 순간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매장에서 식사하는 경우에도

커다란 피자 박스에 담겨 나옵니다.

 

콤비네이션 피자

 

18인치 도우의 커다란 피자 비주얼이 압도적입니다.

큰 피자를 실하게 채운 토핑도 인상적입니다.  

 

콤비네이션 피자

피자 중심부 위주로 

토핑이 몰린 감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대만족입니다.

먹음직스럽게 노릇해진 치즈도 도우 끝 크러스트까지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피자 손잡이가 굉장히 짧네요ㅎㅎ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도우가 굉장히 얇다는 점인데요,

예전 코스트코에서 먹었던 피자는 

도우가 굉장히 두꺼워서 쓸데없이 밀가루 맛만 강하게 나고

피자 본연의 맛은 제대로 못 느낀 채 배만 불러 아쉬웠는데

이곳 피자는 혼자 세 조각까지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도우가 얇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손 크기 비교

손 크기와 비교해 봤는데

한 조각의 크기가 대충 감이 잡히시나요?

사실 제 손이 작은 편이라 피자가 더 커 보일 수는 있겠지만

확실히 손바닥보다는 큽니다.

 

맛도 딱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그 맛,

우리가 이곳 피자에 기대했던 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피자 크기가 커서 그런 것인지

피자 손잡이 부분으로 갈수록 도우가 살짝 덜 익은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도우가 얇은데도 불구하고 푸석한 밀가루 맛이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피자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진 양파의 부재는 두고두고 슬프네요...ㅠ.ㅠ

 

먹다가 한 조각이 남아

박스째로 다시 들고 왔습니다.

요즘 피자 가격이 워낙 비싼데

이 정도 퀄리티와 크기에 18,900원이면

가성비 좋은 피자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언제 또 생각나면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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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치즈앤도우' 롯데마트 서초점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