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식 추천] - 온더보더 코엑스 도심공항점 솔직 후기(퀘사디야, 스트릿 타코, 타코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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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s 일상

[가족 외식 추천] - 온더보더 코엑스 도심공항점 솔직 후기(퀘사디야, 스트릿 타코, 타코 샐러드)

by 둥둥왕자 2024. 4. 26.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가끔씩 멕시칸 음식이 정말 당길 때가 있습니다.

 

예전 와이프와 연애 시절에는

그럴 때면 함께 멕시칸 맛집을 찾아

이곳저곳 탐방 다니곤 했는데요,

 

결혼하고 아기가 태어난 이후에는

아기와 함께 멕시칸 맛집을 찾아다니기에는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죠...

그럴 때 생각나는 곳이 바로 

온더보더 같은 체인형 레스토랑입니다.

 

예전 아기와 함께

하남 스타필드에 있는 온더보더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코엑스 도심공항에 위치한

온더보더 지점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코엑스 도심공항몰 1층에 있는데

주의할 점은 도심공항에 있지만 

도심공항 지하 주차장에 주차 시에는 

주차 할인 혜택을 못 받는다는 점입니다.

 

반드시 코엑스몰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주차 할인 적용이 된다는 점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입니다.

 

내부

내부는 웬만한 패밀리 레스토랑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굉장히 넓습니다.

점심 피크시간이 지났을 때라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는데

통창 덕분에 내부가 밝아서 좋더군요.

아기의자

나무로 된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봄을 맞아 행사하는 메뉴도 눈에 띄었는데요,

마침 저희가 먹고 싶은 메뉴인

풀드포크 퀘사디아와 스트릿 타코도

행사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주말 및 공휴일은 적용이 불가능하고

통신사 등 제휴할인 적용도 제외된다고 하니

잘 따져보고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세트 메뉴도 있는데

가격이 미쳤네요ㅎㅎ

뭐가 그렇게 비싼 걸까요...

세트뿐 아니라 단품 메뉴 가격도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오는 가격이긴 합니다.

 

저희는 봄격할인 행사 메뉴인

풀드포크 퀘사디아(할인가 25,000원)

스트릿 타코 비프(할인가 25,000원)와

샐러드 메뉴에서 타코 샐러드 치킨(24,500원)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스트릿 타코 3pc

가장 처음 나온 메뉴는 타코였는데요,

총 3피스가 나옵니다.

 

 

타코에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가 있을 줄 알았는데

따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점원분께 고수 추가를 문의하였는데

어리둥절하시며 무안하게 쳐다보시더군요...

 

원래 따로 없는가 보다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나중에 소량의 다진 고수를 갖다 주셨습니다.

(진상 손님은 아니겠죠?ㅠ.ㅠ)

 

그렇게 추가한 고수를 살짝 뿌려 먹어봤는데

소스가 적어서 그런가 뭔가 부족하고

맹맹한 맛이었습니다.

이 타코 세 장이 할인받아 2만 5천 원 이라니...

가성비는 폭망입니다.

 

퀘사디아

 

다음 나온 뜨끈한 풀드포크 퀘사디아입니다.

치즈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서

먹을 때 쭈욱 늘어나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적지만 없으면 서운한 과카몰리 소스와 렌치, 살사 소스도 같이 나오네요.

안에 풀드 포크는 꽤나 짭짤한데

멕시칸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간이 세긴 해서 감안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타코 샐러드

 

예전 하남 스타필드점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타코 샐러드가 기억에 남아 

여기서 또다시 시킨 타코 샐러드입니다.

 

닭고기로 시켰는데 

닭가슴살 위주로 나와서

살짝 퍽퍽하긴 하지만 양념이 되어있어서 괜찮습니다. 

(단백질 보충은 덤이죠ㅎㅎ)

 

각종 채소와 소스, 닭고기, 과카몰리 등을 섞어 먹으면

입 안에 멕시칸 축제가 벌어집니다 ^^ 

 

마지막에 그릇으로 나온 

튀긴 또띠야를 뜯어먹었는데

이게 정말 별미입니다.

흥건한 드레싱과 소스에 적셔진 또띠야가

중독성이 강해서 배가 부른데도 손이 계속 가는

마성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 샐러드가 식당에서 

애피타이저 형식으로 나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요,

 

이곳 샐러드는 메인 메뉴 못지않게 비싼 편이긴 하지만

저희가 시킨 메뉴 중에서 만족도가 단연 1등이라

안 시킬 수 없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식전 음식으로 손바닥만 한 나초와 살사 소스도 나오는데요,

무료 리필은 1회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곳 후기를 찾아보다가

직원들의 응대가 부족하고 불친절하다는 내용들을 많이 보았는데,

확실히 대형 체인 레스토랑에서 기대하는 그런 친절도와는

거리가 있는 직원들의 응대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 정도 가격에 맞는

음식 퀄리티인가에 대해서도

사실 의문이 많이 남는 곳입니다.

 

멕시칸이 엄청 당겨서 가게 되는데

먹고 나면 왠지 모르게 가성비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온더보더 도심공항점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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