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맛집 추천] 란덴 전차 역 근처 현지인 맛집 애로우즈(Arrow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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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교토 맛집 추천] 란덴 전차 역 근처 현지인 맛집 애로우즈(Arrows) 후기

by 둥둥왕자 2024. 4. 15.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지난 4박 5일간의

교토, 오사카 가족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 몇 군데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올리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교토 란덴 전차가 다니는

'란덴텐진가와'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 '애로우즈'를 소개합니다~!

 

외관

화살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Arrow'에서 따온 가게 이름인데요,

가타카나 발음으로 읽으면 '아로오즈(アロ-ズ)'라고 발음하겠네요.

(이 포스팅에서는 한글 로마자 표기법대로 '애로우즈'라고 적겠습니다.)

빵과 디저트를 파는 카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 메뉴도 판매하는 곳 입니다.

 

위치

 

위치는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란덴 전차가 다니는 '란덴텐진가와'역과

교토 지하철인 도자이선 종점역 '우즈마사텐진가와'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위치로 보면 애매한 곳에 있는 이 식당에 가게 된 건

굉장히 즉흥적인 결정이었는데요,

 

오전에 교토 유명 관광지인 아라시야마에 방문했다가

엄청나게 많은 인파와 궂은 날씨로 인해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시달리다

란덴 전차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던 중

도자이선 환승을 위해 란덴텐진가와역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그때 길 건너편에 위치한 카페 애로우즈를 발견하고

현지인들이 꽤 많이 있는 걸 보고서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간판

 

가게 앞 입간판에

모닝 세트와 런치 메뉴 소개가 적혀있네요.

토스트가 있는 아침 식사도 가능하니 꽤 매력적인 가게입니다.

 

내부에 사람이 많아

가게 안 사진을 많이 찍진 못하였지만

적당한 규모의 2~4인용 테이블 석과 카운터 석으로 된 가게였습니다.

창밖으로 란덴 전차가 가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네요~

 

저희 빼고는 모두 현지인들이었는데

점심 피크 시간대라 그런지 

이용하는 손님들이 꽤나 많이 오고 갔습니다.

 

 

다행히 외국인들을 위한 영문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친절한 음식 사진도 있고요.

메뉴가 생각보다 엄청 다양하게 있는데

식사로는 크게 카레와 샌드위치, 토스트가 있고

런치 메뉴로 튀김류, 진저 포크 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점심 식사를 위해 갔기 때문에

저는 진저 포크(1,120엔)

그리고 와이프는 다진 고기를 튀겨 만든

일명 멘치카츠(1,200엔)를 선택하였습니다. 

진저 포크

잠시 후 등장한 진저 포크입니다.

양배추 샐러드가 한가득 있고

반찬 느낌의 단호박 조림과 

절임류(?) 반찬도 같이 나왔습니다.

 

공깃밥과 미소 된장국도 함께 나와

푸짐한 정식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딱 맞는 메뉴입니다.

 

 

메인 메뉴인 진저 포크는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힌 삼겹살 세 점에

달콤 짭짤한 생강 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시키면서 기대했던 맛 그대로 밥도둑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정도 크기에 세 줄 뿐이라

양은 좀 아쉬웠습니다.

한 줄 정도만 더 있었음 어땠을까 싶네요ㅎㅎ

 

 

멘치카츠도 진저 포크와 같은 구성에

삼겹살 대신 멘치카츠 4 덩이가 올라왔습니다.

 

소스는 이미 뿌려진 상태였는데

입천장 따끔할 정도로 튀김옷의 바삭함은 살아있었습니다.

다진 고기라서 튀김 안쪽은 굉장히 부드러웠고

육즙도 가득했습니다. 

 

우연히 찾아 간 식당에서

운 좋게 맛있는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네요~

 

혹시 교토에서 란덴 전차 이용해

여행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란덴텐진가와역 앞에 있는

카페 애로우즈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교토 카페 애로우즈 방문하고 난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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