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교토 여행] 교토 기온 호텔 추천 - 다와 유라 교토(DHAWA YURA KYOTO) 후기(위치, 룸 컨디션, 조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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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아기와 함께 교토 여행] 교토 기온 호텔 추천 - 다와 유라 교토(DHAWA YURA KYOTO) 후기(위치, 룸 컨디션, 조식 등)

by 둥둥왕자 2024. 3. 29.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4박 5일 일본 교토, 오사카 여행에서
처음 묵었던 호텔인
아나 크라운 플라자 교토 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아기와 함께 일본 여행] 아나 크라운 플라자 교토(ANA CROWNE PLAZA KYOTO) 솔직 후기(위치, 룸 컨디션,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며칠 전 가족여행으로 4박 5일 동안 일본 교토와 오사카에 다녀왔는데 교토에서의 첫 숙소로 택했던 호텔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그곳은 바로 ANA 크라운 플라

dangdol2.tistory.com

 
이번에는 교토에서 두 번째로 이용했던 호텔인
'다와 유라 교토(DHAWA YURA KYOTO)'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위치

 
다와 유라 교토는 
4성급 호텔로 우리나라에서 스파로 유명한
반얀트리 그룹의 호텔입니다.
 
게이한 본선인 산조역과
도자이 선의 산조케이한 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교토의 대표적인 장소인
기온 지역을 도보권으로 방문 가능한 호텔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 묵었던 아나 크라운 플라자보다 
외국인들로 더 북적거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호텔 로비

외부 모습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요,
겉보기에도 그렇지만 
내부 모습도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대신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자연 친화적 감성은 잘 살린 모습이었습니다.
호텔 가운데 채광을 들여
대나무 숲 중정을 조성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리셉션

체크인을 하는 프런트도
여기가 프런트 맞나 할 정도로
작은 모습인데요
그래도 직원들은 능숙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응대하고 있었습니다.
 

무료 다과

 
프런트 옆에는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커피와 사탕 종류를 먹을 수 있게 해 놓았네요.


방을 소개해드릴 차례인데요
방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은 없지만
전에 묵은 숙소에 비해 공간이 협소한 느낌이었습니다.
 
모던한 느낌이면서도
일본 전통적인 요소를 인테리어에 골고루 담은
조화로운 분위기의 방이었습니다.
 

침구류

 
체크인 후 들어간 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깔끔하게 정돈된 넓은 침대였습니다.
제 몸에 딱 맞는 침구류여서 
진심 이곳에서 꿀잠 잤네요ㅎㅎ
눕자마자 잠이 솔솔 오는 마성의 침대입니다~
 

아기 침대

이곳에서도 사전에 아기침대 요청을 하였는데
아기가 편히 잘 수 있는 튼튼한 침대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

타원형 테이블과 의자가 하나 있고요
 

윈도 시트

블라인드가 내려가 있는 창가에는
다다미 느낌의 윈도 시트가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아기의 최애 공간이자
저희 부부의 쉼터로 매우 유용한 곳이었습니다.

전망

창밖 전망으로는
텅 빈 공터와 폐가(?)로 보이는 집이 전부였습니다.
반대편은 가와 강 뷰가 보이는 곳도 있을 것 같은데
살짝 아쉬웠지만 막힘 없이 뚫려있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찬장과 커피머신

 
윈도 시트 한편에는
주황빛 조명이 인상적인
작은 찬장과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티백 세트가 있었습니다.
티백 앞에는 센베같이 생긴 웰컴 푸드도 있었는데
저는 딱히 당기지 않아서 먹진 않았습니다.

유리잔, 냉장고

찬장 안에는 작은 냉장고와
유리잔 세트가 있네요.

TV

 
벽걸이 형식의 TV가 큼지막하게 걸려있었는데
무려 LG 전자에서 만든 거네요ㅎㅎ
외국에서 보는 우리나라 기업의 TV가 반가웠습니다. 
 

옷장

룸 자체가 좁아서 그런가
옷장도 좁은 편인데요,
옷걸이 개수도 적어서 불편하더군요...
 

화장실

화장실은 개방형 창으로 
시원하게(?) 뚫려있어서
안과 밖에서 모두 잘 보이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수동 블라인드가 있어서 
밤에는 내려놓고 화장실을 썼습니다.
 
욕조는 없었지만 
세련된 샤워 부스가 있어 괜찮았습니다.
 

화장실

 
독특한 형태의 휴지통이 인상 깊었는데요,
손잡이로 덮개를 열고 쓰레기를 버리고서
다시 덮개를 닫으면 쓰레기가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로
냄새 차단과 안구 보호(?) 효과가 있는 휴지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것 같으면서도 불편한 게 
살짝 애매한 휴지통입니다...
 
때밀이 타월도 있는데
품질은 그다지이었네요ㅎㅎ
물론 없는 것보단 낫겠죠~
 
 

카드키

플라스틱의 차가운 재질이 아닌
나무 재질의 감성 카드키입니다.
 

안내문

 
그 밖의 시설에 대한 안내문인데요,
1박의 짧은 기간 동안 
주변을 돌아다니느라 숙소에 머문 시간이
길지가 않아서 안타깝게도 시설을 둘러볼 기회가 없었네요...ㅠ.ㅠ
바에서 웰컴 드링크도 마실 수 있었는데
깜박하고 못 간 게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ㅎㅎ


GRILL 54TH

 

조식은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GRILL 54TH'라는 곳에서 

07시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내리자마자 

대나무로 꾸며놓은 중정이 반겨줍니다.

지하임에도 중정에서 내려오는 자연 채광 덕분에

지하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공간적으로도 넓고 깔끔했던 식당입니다.

 

음식

 

제공되는 음식의 퀄리티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으나

가짓수에서는 진하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호텔 전체 만족도에서

조식 뷔페의 만족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저로서는

이곳의 빈약한 종류의 뷔페가

참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것은

우측 사진에 잼 앞에 있는 버터인데요,

교토 근교에서 제공받은 버터라고 하는데

버터 풍미가 매우 산뜻하니 좋았습니다.

와이프가 바게트에 발라 먹는데 극찬을 하더군요ㅎㅎ

절임류

일본 특색에 맞게

요런 절임류 반찬도 있었는데

예전에 몇 번 크게 당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감히 도전해보지 않았습니다.

 

오믈렛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계란 프라이와 오믈렛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저희는 오믈렛을 받았습니다.

아기가 먹기에 딱 좋은 오믈렛입니다.

 

아기밥

밥에 각종 후리가케를 올려 먹기도 하고요,

 

미소국

 

한국인의 입맛에는

된장국 비슷하니 미소국이 제격인 듯합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와 차도 직원분이 직접 주문받아 제공해 주시는데요,

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주문한 지 30분이 넘어서야 나오더군요...

하도 안 나와서 다시 시켰는데

곧 나온다고 하고서도 10분은 더 기다린 것 같습니다.

 

한국인 아니면 아이스를 잘 안 마셔서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인지

아니면 한국인 차별(?)인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또 다른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굳이 저렇게 오래 걸릴 바에 

커피 머신을 하나 두는 게 어떨까 싶네요ㅎㅎ


지금까지 교토 4성급 호텔인

'다와 유라 교토(DHAWA YURA KYOTO)'에서 1박 하고 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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