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여행] 알펜시아 스키점프 타워 전망대 스페셜 코스 솔직 후기(가격, 모노레일 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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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평창 여행] 알펜시아 스키점프 타워 전망대 스페셜 코스 솔직 후기(가격, 모노레일 시간 등)

by 둥둥왕자 2023. 10. 29.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얼마 전 다녀온 평창에서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키점프 대회가 열렸던 

'스키점프대 전망대'입니다.

숙소에서 본 스키점프 타워 모습

저희가 묵은 알펜시아 리조트 숙소 창문으로 바라봤을 때

언덕 위에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타워 위에 있는 전망대를 직접 올라가 볼 수 있다고 하여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았습니다.

 

매표소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에서 

차로 3분이면 도착합니다.

전망대 매표소 앞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로 가는 모노레일 표를 끊으러 갔습니다.

 

안내문

티켓은 코스에 따라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일반 코스와 스페셜 코스로 나뉩니다.

일반 코스는 모노레일을 탑승하고 4층 전망대로 바로 이동하는 코스이고,

스페셜 코스는 가이드의 인솔 하에 2층의 K98 스키점프대 스타트 라인 관람을 하고

4층 전망대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일반 코스는 1인 4,000원

스페셜 코스는 1인 6,000원으로

2,000원의 차이가 납니다.

 

청소년은 일반 3,000원, 스페셜 4,000원

소인은 일반 2,000원, 스페셜 3,000원입니다.

단체의 경우 위 금액에서 1인당 천 원씩 할인된 금액입니다.

 

금액적으로 큰 차이도 아니고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스페셜이 낫겠다 싶어서

스페셜 코스로 끊었습니다.

 

티켓

참고로 65세 이상 경로의 경우

50% 할인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간표

모노레일 시간표입니다.

2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고 있네요.

 

저희는 11시 40분에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끊어서

내려오는 시간은 12시 45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만,

혹시 더 일찍 내려오고 싶으면

아래 매표소 연락처로 전화하여 문의하면 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참고로 12시부터 13시까지 출발하는 모노레일은

점심시간이라 스페셜 운영은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장 내부

모노레일 탑승까지는 시간이 남아

지상 경기장을 구경하였습니다.

 

내부에 평창 올림픽 당시의 소개와

각종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직접 경기장에 가보지 못한 게 참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ㅎㅎ

 

스키점프 경기장

아래에서 본 스키점프대의 모습입니다.

왼쪽이 노멀힐(K-98), 오른쪽이 라지힐(K-125) 점프대입니다.

 

실제로 보니 경사가 매우 가팔랐는데요,

예전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눈 덮인 스키점프대를 올라가던 모습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눈이 없어도 오르기 어려울 것 같은데 그 당시 어떻게 갔을까 싶네요...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스키점프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요,

눈이 없는 대신 경기장에 물을 뿌려 연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잔디가 젖어있었습니다.

모노레일

저희가 탑승할 모노레일의 모습입니다.

실제 경기가 있는 날에는

선수들도 점프대로 이동할 때 탑승하는 모노레일이라고 하네요.

 

레일

레일을 따라 약 4분 정도 올라가니 

스키점프 타워 바로 옆에 도착했습니다.

 

스키점프 타워

아래에서 올려다본 스키점프 타워의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높이가 어마어마합니다!!

 

하차장에서 가이드분이 맞이해 주시는데요,

그분의 인솔하에 타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전망

2층 전망을 보며 

가이드 분께서 간단하게 주변 설명을 해주셨는데

왼쪽에 보이는 곳이 윤성빈 선수가 

스켈레톤을 타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썰매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스키점프용 스키

스키점프용 스키가 한편에 전시되어 있는데요,

실제 선수가 사용하던 것을 기증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일반 스키보다 훨씬 길어 보이는데

보통 스키가 길수록 기록이 잘 나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길이 제한이 있다고 합니다.

 

K98 점프대 가는길

 

그다음 문을 열고 K-98 점프대로 이동하였는데요,

아래가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는 철판 위를 걸어가야 했습니다.

바람도 세게 불어서 오금이 저려오는 듯했습니다...ㄷㄷ

절대 아래는 내려다보지 마시길...ㅠ.ㅠ

물건도 빠지면 답 없을 것 같으니 꼭 잘 챙겨야겠습니다ㅎㅎ

 

K98 스키점프대

 

드디어 도착한 스키점프대 출발 지점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무서운데

웬만한 강심장 아니고서야

스키점프 선수를 할 수 있을까 싶더군요.

저곳을 맨몸으로 날아서 점프한다니 말이죠~

머릿속에서 영화 '국가대표'의 ost인 'Butterfly' 노래가 맴돌면서

가슴이 갑자기 웅장해졌습니다ㅎㅎ

스키점프 선수들 참 대단하네요.

 

우측에 보이는 철제 스탠드에서

코치가 사인을 내리면

저 경사로를 쭉 타고 내려와 비행을 한다고 합니다.

 

 

전망대 뷰

2층 스키점프대 관람을 마치고

4층 전망대로 이동하면서

가이드 분과는 작별하였습니다.

 

4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평창 전경이 예술이었습니다.

저 멀리 대관령 하늘 목장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아서 경치 구경하기 더없이 좋았습니다.

 

스키점프 경기장 소개

전망대 한 구석에는

스키점프 경기장 소개글도 있었습니다.

이 타워가 93.2m라고 하니

거의 100m에 육박하는 높이네요~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전망대에 카페도 있는데요,

전망 구경하며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습니다.

 

사랑의 자물쇠

전망대 뒤편으로 야외 공간이 있었는데,

마치 남산 타워를 연상시키는

알록달록 자물쇠가 여러 개 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인끼리 간다면 평생 사랑의 증표로 하나쯤 남기는 것도 좋겠네요^^

 

알펜시아 리조트 전경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저희 숙소 모습입니다.

스키장도 한눈에 들어오고

산책 갔었던 솔섬도 눈에 띄네요~

 

구멍뚫린 바닥

 

100m 육박하는 아찔한 타워 높이가 느껴지는 투명 바닥입니다.

전망대에서 기념사진 여러 장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내려가는 모노레일을 탑승하며 

스키점프 타워 관람을 마무리하였습니다.

 

TV로만 보던 스키점프대를 직접 구경하는 

특별하면서도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가이드의 설명이었는데요,

전망을 설명하며 지리에 대한 정확한 명칭도 모르시더라고요...

가이드라면 매번 같은 설명을 하실 텐데

갑자기 모를 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방문했을 때가 점심시간 즈음이라 그런지

후다닥 대충 설명하고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페셜 코스의 가이드 분이 몇 분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만났던 가이드 분은 실망스러웠네요...

 

가이드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거창하고

그냥 안에 일하시는 직원 분께서 잠깐 나와서 

스키점프대 입장하는 거 도와주신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반 코스를 가는 것보다

이왕이면 스키점프대를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스페셜 코스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ㅎㅎ)


스키점프 전망대 매표소 : 033-336-7766

영업시간 : 09:00 ~ 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지금까지 알펜시아 스키점프 타워 스페셜 코스 

솔직 후기였습니다. (광고 아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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