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맛집] 오대산 월정사 근처 다채로운 산나물 맛집 - 오대산 민속식당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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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평창 맛집] 오대산 월정사 근처 다채로운 산나물 맛집 - 오대산 민속식당 솔직 후기

by 둥둥왕자 2023. 10. 22.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며칠 전 가족들과 함께 평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둘째 날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을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던 산나물 전문 식당 한 곳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대산 민속식당

 

바로 '오대산 민속식당'이라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에서부터 전통 한식당 느낌이 물씬 나죠?

 

월정사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차로 2~3분이면 도착하는데요,

'오대산 먹거리마을'이라고 해서

여러 음식점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대산 먹거리마을 주차장

음식점들 옆으로 널찍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2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게 내부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을 때라

사람이 붐비진 않았는데요,

4인용 테이블이 약 8개 정도 있었습니다.

 

식당 소개

이곳 사장님께서

각종 산나물과 버섯을 

산에서 직접 채취해 오신다고 하니까

먹기 전부터 신뢰가 팍팍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40년이 넘은 식당이니

꽤나 오래된 곳이네요~

 

메뉴판

산나물 전문 식당답게

식사류 대부분이 산나물이 들어간 메뉴입니다.

 

여행지 주변이라 그런지 금액은 꽤 센 편이긴 한데

이곳 아니면 다른 곳에서는 먹기 힘든

신선한 나물들을 기대해 보며

산채정식 2인과 황태구이백반 2인을 주문하였습니다.

 

나물

벽면에 붙어있는 산나물 소개글을 읽으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한 두 번 들어본 이름들도 있긴 하지만

난생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나물들이 대부분이네요...

개인적으로 새로운 음식을 시도해 보는 것을

꽤 즐기는 편이라 한껏 기대가 되었습니다ㅎㅎ

 

꽉 찬 테이블

하나 둘 세팅되는 산나물 반찬이

어느덧 식탁을 가득 채우더니

자리가 부족해 옆 테이블까지 침범하여

반찬을 놓으시더군요ㅎㅎ

 

다채로운 산나물들이

먹기 전 눈호강부터 시켜주었습니다.

알고 먹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차피 알려주셔도 모르니

그냥 차례대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나물들이 각기 다른 맛과 향,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였습니다.

다 먹으면 리필도 가능하였는데

종류가 워낙 많다 보니 

리필을 굳이 안 해도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황태구이

메인 메뉴 중 하나인

양념 잘 배인 황태구이

정말 맛있었고요,

 

갖은 반찬들

나물뿐만 아니라

여러 반찬들도 

단순 구색 맞추기 느낌이 아닌

본연의 역할 제대로 뽐내는 반찬들이었습니다.

간도 딱 맞아서 밥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집된장

 

직접 만들어서 담근 된장으로 만든 된장국인데

비주얼부터 엄청난 포스가 느껴집니다.

진하면서도 구수한 게

향토 음식점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듯하였습니다.

 

이렇게 맛있고 건강한 산나물 반찬을

매일 먹을 수 있다면

충분히 비건으로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무모한(?) 생각도 해보게 되었네요^^;;;


★ 총 평 ★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없는

다양한 산나물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식당입니다.

 

관광지 주변이라

높은 가격은 감안해야 하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상다리 부러질 정도의

나물 종류가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주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한 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평창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오대산 자연 만끽하시고

든든한 산채 음식 한 끼 드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둥둥's 주관적인 평점 :  ☆ ★ ★ ★ ★ (4점 / 5점)

 


 

 

 

 

영업시간 : 매일 07:00 ~ 20:00

 

지금까지 월정사 근처 산채 음식점

'오대산 민속식당' 솔직 리뷰였습니다. (광고 아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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