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후기] 4인가족 휘닉스 평창 스탠다드 침대룸 2박 후기(그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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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숙소 후기] 4인가족 휘닉스 평창 스탠다드 침대룸 2박 후기(그린동)

by 둥둥왕자 2020. 8. 21.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4인) 여름휴가로 강원도 평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숙소로 선택한 '휘닉스 평창' 스탠다드 침대룸 사용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 연락처 : 1577-0069

◆ 홈페이지 : https://phoenixhnr.co.kr/page/main/pyeongchang

메인 | 휘닉스 평창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phoenixhnr.co.kr

회사에서 제공하는 하계휴양소에 당첨되어 2박 3일 스탠다드 룸에 무료로 묵게 되었는데요, (숙소 어플 기준 1박 약 20만 원대) 제법 연식이 있는 숙소라 인기가 낮아서 그런지 운 좋게 당첨이 되었네요ㅎㅎㅎ 지금껏 한 번도 가 본 적 없었기에 기대 한가득 안고 향했습니다.

 

 

발열체크 후 나눠주는 'Safety Band'

 

차를 타고 숙소 도입부에 다다르자 도로에 천막을 치고 직원분들께서 서 계시더군요~ 알고 보니 숙소에 묵는 모든 사람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었습니다. 창문을 내려 가족 전부 체온을 잰 뒤 이상이 없다는 의미로 사진의 초록 밴드4개를 나눠줬습니다. 숙소 내에서 항상 차고 다니라고 하였는데, 마치 놀이공원 자유이용권st 손목 밴드였습니다. 계속 착용하기 다소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타인을 위해서라도 꼭 착용하고 다녀야겠죠?? 만일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입실이 불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게 안심이 되더군요^^

 

 

블루동 

 

휘닉스 평창 체크인은 블루동에 있는 프런트 데스크에서 실시합니다. 14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했는데요, (퇴실은 11시까지) 블루동 건물 앞에 임시 정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프론트 데스크

 

블루동에 들어가면 정면에 프런트 데스크가 있습니다. 기둥에 순번 대기표를 뽑고 화면에 번호가 뜨길 기다립니다.

 

 

객실 카드

 

입실 당일 아침, 예약자의 모바일로 입실하는 모든 일행의 사전 문진을 작성하도록 문자를 발송해줍니다. 사전문진을 작성하지 않으면 프런트에서 문진표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꼭 미리 작성하시기를 바랍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그린동 213호' 카드를 받아 블루동 바로 옆에 있는 그린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린동 213호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입실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방에 침대가 놓여 있더군요...스탠다드룸은 침대와 온돌을 선택할 수 있는데, 체크인 시 따로 묻지 않고 임의대로 침대방을 주더라고요...ㅠㅠ 그리고 무늬만 2층이지 1층이나 다름없었습니다ㅎㅎㅎ 짐을 풀기 전 방을 옮길 수 있는지 문의하기 위해 다시 프런트로 가서 요청하였는데 직원분 말씀이 이 방은 전체 리모델링된 방이기 때문에 온돌방, 다른 층으로 변경하면 방 컨디션이 나쁘다고 하여 그냥 그곳에 묵는 게 좋을 거라 하시더군요!! 그분 말씀을 믿고 그냥 돌아오게 되었습니다...ㅋㅋ

 

그럼 지금부터 그린동 스탠다드 침대방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거실과 테이블

 

먼저 거실입니다. 스탠다드룸 총크기가 66㎥(약 20평)인데 거실 크기가 생각보다 좁더라고요! 그래도 4인이 쉬기에는(소파 2인, 바닥 2인) 큰 무리 없는 크기였습니다. 옆에 널찍한 4인용 식탁도 있었고요~ 바닥과 가구가 확실히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에어컨도 정말 빵빵했습니다^^

 

 

거실 뷰

 

거실에서 바라본 창밖 전망입니다. 2층이지만 1층이나 다름없는....잔디밭 전망이죠...저 위에 길가에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여 평상시에는 커튼을 쳐놓고 있었습니다. 높은 층을 받았어도 딱히 전망이 좋을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잔디밭에 만족^^) 채광은 보시다시피 최고였습니다ㅎㅎㅎ

 

 

침대방, 침구류

 

침대는 둘이 자기에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추가로 이불장에 2인 기준 침구류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4인 가족(부모님, 누나, 저)이라 부모님이 침대에서 주무시고, 누나와 저는 거실에서 이불을 깔고 잤는데요 침대에 잠시 누워보니 매트가 딱딱하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딱딱한 매트를 선호하여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침대 베개 또한 부드럽고 폭신한 게저한테는 정말 잘 맞더군요! (어머니께선 안 맞으셔서 이불장 배게를 쓰셨습니다^^;;;)

 

 

주방

 

다음은 주방입니다. 저희 가족은 음식과 식재료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숙소에서 이것저것 해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취사 가능한 숙소가 필수인데요, 체크인 시 취사 가능한 숙소를 원하는지 물어보더군요!! 4인 기준 식기와 각종 조리도구들이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인덕션이 1구뿐인 점(화력이 약해 물 끓이는 데만도 꽤 소요됐습니다ㅠㅠ)과 냉장고가 냉동 보관은 불가능(냉장만 가능)하다는 점을 꼽을 수가 있겠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다면 집에서 커피포트나 아이스박스를 챙겨가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욕실

 

다음은 욕실입니다. 세면대는 건식으로 화장실 밖에 따로 위치하여 손 씻기에 편리했습니다. 욕조는 없지만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공용으로 비치되어 있고요, 수건은 사진으로는 3개이지만 4개가 있었습니다. (부족하면 추가로 요청 가능) 따뜻한 물이 온천처럼 콸콸 잘 나옵니다ㅎㅎㅎ 수압도 정말 강력했습니다!! 리모델링 덕분인지 깔끔한 화장실입니다.

 

 

옷장

 

마지막으로 옷장 안에 옷걸이와 드라이기, 건조대가 있었습니다. 

 

 

리조트 편의시설

 

선선한 밤에 리조트 주변을 거닐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포레스트 파크'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분들도 있었고, 텐트와 차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루지와 짚라인과 같은 액티비티도 있더군요~ 편의점도 블루동 지하 1층에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눈으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 총 평 ☆

 

전망이나 거실 크기, 냉장고나 인덕션에서의 아쉬운 점들도 좀 있었지만 제일 하위의 스탠다드룸이니 그럭저럭 위안 삼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식이 된 리조트라 많이 낡았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리모델링이 된 덕분에 저희가 묵은 방은 깔끔한 편이었고 가족들 모두 만족하면서  시원하고 알차게 2박을 보냈습니다^^ 숙소 주변에 딱히 갈만한 여행지나 맛집이 없기에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이나 액티비티를 하면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입실 전 발열체크와 문진표 작성과 같이코로나 19에 대비하는 모습도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휘닉스 평창 스탠다드(침대방, 취사 가능) 4인 가족 이용 후기였습니다.(광고 X)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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