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페니 스톡(투기적 저가주)이란? (feat. 페니 스톡 투자의 위험성)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페니 스톡'이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우리말로 번역해서 '동전주'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전문 용어로는 '투기적 저가주'라고 칭합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블루칩 주식(우량주)'에 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페니 스톡'은 '블루칩 주식'과는 정반대 되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20/09/23 - [Money] - [미국 주식] 어떤 종목을 블루칩(우량주식)이라 부를까?(feat. 우량주 투자의 장단점)

[미국 주식] 어떤 종목을 블루칩(우량주식)이라 부를까?(feat. 우량주 투자의 장단점)

 

미국의 한 매체인 'Bankrate'에서

'페니 스톡'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투자에 어떤 위험성이 있는 것인지 정리한 글이 있는데,

간략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문보기 클릭

Penny Stocks: Here's What They Are And Why They're So Risky | Bank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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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스톡'이란 무엇인가?

미국에서 '페니 스톡'의 정의는 다양합니다.

보통은 1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거래하는 주식을 의미하는데요,

이렇게 매우 저렴한 가격임에도 다른 비싼 주식보다 거래가 많지 않습니다.

 

페니 스톡은 '뉴욕 증권 거래소'나 '나스닥' 같은 대형 거래소가 아닌

'핑크 시트(pink sheets)'나 'OTC(over-the-counter)'와 같이 

규모가 작은 거래소에서 거래됩니다.

이곳에 있는 주식들 중에는 미래의 별이 될 수 있는

숨겨진 보물 같은 주식도 있겠지만

보통 매우 높은 위험성을 가진 주식입니다.

 

그래서 '페니 스톡'은 투기성이 매우 강하고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작은 회사들이 많습니다.

또한, '페니 스톡' 중에는 허위 정보를 유포시켜

주식 가격을 끌어올리고 높은 가격에 치고 빠지는

작전 세력 주식들도 종종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다시피 대형 거래소에 올라와 있지 않기 때문에

페니 스톡 회사들은 보통 재무 정보 공개나

주식 거래 감시가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 /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서도

재무 공개를 요청하지 않는 작은 회사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페니 스톡은 투자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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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스톡 투자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페니 스톡에 투자하여 돈을 벌기 위해서는

회사를 분석하는 능력을 가지고

어떤 회사가 좋고 나쁜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이 없다면 투자금을 전부 잃게 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재무 통계와 새로운 뉴스,

증권거래위원회의 보고서 등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관련 회사에 직접 재정 정보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것을 제공하지 않는 회사들도 있는데요,

 

특히, 아래 회사 유형들을 중점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훌륭한 사업 계획을 가진 유망한 스타트업

 

2. 수익성 있는 파트너십이나 그러한 노력을 발표한 회사

 

3. 탄탄한 펀더멘털과 관련 산업에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회사

 

그러나, 이러한 특성들은 작전 세력들도

초보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내세우는 것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는 페니 스톡 투자자들에게,

"페니 스톡 투자자들은 투자금 전부, 또는

이윤으로 페니 스톡을 구매한 경우면 투자금 이상의 

금액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을 각오해야 한다."

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관련 사업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페니 스톡 투자는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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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스톡에 관한 흔한 세 가지 (그릇된) 신화

 

페니 스톡을 둘러싼 신화들은

위험한 내용이면서, 사실이 아닌 것들이 많아서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세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페니 스톡은 높은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종목들이다."

소수의 페니 스톡 중에서는 진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거의 대다수의 종목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숨겨진 보석이라기보다는 곧 사라지기 직전의 

빈약한 회사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만일 주가가 1달러만 오른다면 내 돈은 두배가 될 것이다."

 

초보 투자자들은 위와 같은 말들을 항상 하는데요,

아니면 비슷한 의미로 "주가가 10센트일 때 1달러까지만 오르면

나는 10배로 돈을 불릴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수학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주식 시장이 작동하는 원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주가는 회사의 수익성과 투자자들의 기대 수익성에 의해 오르고 내립니다.

주가가 10배가 되려면 엄청난 미래 잠재성을 시장에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나 페니 스톡은 이러한 능력을 보여주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아주 가끔 가격이 치솟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상승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3. "페니 스톡의 1달러 주식은 다른 100달러 주식보다 저렴하다."

 

초보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애플, 아마존과 같이

높은 가격의 주식은 몇 주 밖에 살 수 없는데,

페니 스톡은 몇 천 주씩 매수할 수 있으니 눈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0.25달러에 거래되는 주식을 예로 들어

1000주를 매수한다고 해도 250달러입니다.

실제 주식 가격이 낮으면 저렴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투자 전문가들은 주식 가격이 비싼지 아닌지 판단하는 기준으로

비교하려는 회사의 주식 가격을 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인

'주가수익비율(Price-Earning Ratio)'과 같은 척도를 활용하여 판단합니다.

PER을 활용하면 해당 주식의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잣대에 의거하면, 주가가 200달러짜리의 수익성 높은 회사가

수익성이 거의 없는 동전주 회사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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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초보 주식 투자자들이 위와 같은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페니 스톡에 투자하여 회복 불능의 돈을 잃곤 합니다.

이처럼 페니 스톡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인데요,

저도 미국 주식을 시작한 지 채 두 달 밖에 안되어

동전주들이 반짝 급등하는 사례들을 보며 현혹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러한 대박 사례들은

로또와도 같은 확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미국 회사들이라 관련된 정보를 획득하기도 쉽지 않은데

페니 스톡처럼 불확실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신중하고 분별 있는 투자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투자에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만, 개인적인 바람으로,

이 글을 읽는 미국 주식 투자자분들께서는

주식 가격이 낮다고 해서, 또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뉴스를 봤다고 해서

페니 스톡에 쉽게 투자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페니 스톡'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