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미국 시각으로 지난 7일 수요일
대체 에너지 관련주 세 개가 그야말로 떡상했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태양광 회사인
펙 컴퍼니 홀딩스(Peck Co. Holdings Inc. / NASDAQ : PECK)입니다.
70% 넘게 가격이 치솟으며 셋 중에 가장 많은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수요일 14.42달러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습니다.
52주 저가가 1.49달러였던 회사였으니 하늘을 찌를 듯한 상승이라고 봐야겠네요.
두 번째는 펙 컴퍼니와 마찬가지로 태양광 전력 회사인
선웍스(Sunworks Inc. / NASDAQ : SUNW) 입니다.
이 친구도 60% 가까이 위로 솟구쳤습니다.
선웍스는 목표주가가 고작 0.8달러였던 회사였는데
4.97달러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9월 말 최고가인 8.5달러보다는 하락하였습니다.
마지막은 파도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기술을 개발하는
오션파워 테크놀로지(Ocean Power Technologies Inc. / NASDAQ : OPTT) 입니다.
여기도 40% 가까이 가격이 올랐습니다.
오션 파워 또한 52주 저가가 0.33달러였는데
신고가인 3.64달러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목표 주가는 6달러 선입니다.
이러한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세 회사의 시가총액이 약 1억 9천만 달러(약 2100억 원)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갑자기 이 세 회사의 주가가
급격한 상승을 보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수요일, 선웍스에서 3분기에만 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캘리포니아에서의 320만 달러짜리 프로젝트와
140만 달러의 농업 시장의 태양광 전력 제공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 계약입니다.
펙 컴퍼니에서도 로드 아일랜드에서 730만 달러 프로젝트와,
이에 앞서 메인주에서 240만 달러의 계약을 발표하였습니다.
아직은 규모가 작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
펙 컴퍼니의 앞선 4분기 동안 총수익이
약 282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계약 규모입니다.
또한, 선웍스의 4분기 동안 수익은 약 5400만 달러입니다.
또한 이 두 회사는 곧 한 지붕에 살게 되는데요,
펙 컴퍼니가 지난 8월 선웍스를 인수하는데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선웍스 주주들은 선웍스 1주당 펙의 0.185171주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선웍스 주주들이 약 1400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의 펙 주식을 소유하게 됩니다.
4분기 내에 두 회사의 합병이 완료되면
수주 잔고가 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펙과 선웍스는 둘 다 태양광 산업의 EPC 회사인데요,
EPC란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의 약자로,
대형 인프라 사업의 계약을 따낸 회사가
설계에서부터 부품과 소재를 조달하고 공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포스코건설이나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회사를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태양광 회사인 두 곳이 합병하면서 세계에서 16번째 태양광 EPC 회사가 되었습니다
선웍스는 주가가 1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해
지난달 말,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던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이틀 뒤 주가가 갑자기 400% 이상 점프하고,
9월 23일에는 1.16달러에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션파워 테크놀로지도 마찬가지로 지난 3월,
1달러 주가를 유지하는데 애를 먹어 나스닥의 상장폐지 경고를 받았는데요,
9월 중순, Aspire Capital이라는 회사와의 1250만 달러 보통주 매매 계약을 통해
파력 발전 장치를 계속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계약이 지난 수요일부터 유효하게 되면서 주가가 치솟았는데요,
회사에서는 향후 시장 수요에 맞는
파력 에너지 장치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은 일시적인 호재로 인한 급상승으로 보이지만
향후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미래에 고갈될 화석연료를 대체할 산업 분야이기에
전망은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파력 발전을 제외하고는
경제적 해자가 넓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과연 경쟁 기업과의 싸움에서 계속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성장을 주목해보아야겠습니다.
위 글은 24/7 Wall St.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자의 책임과 결정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
명심하시고 꼭 신중한 투자를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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