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후기]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루이비통 신상품 '그랑 팔레(Grand Palais)' 소개
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정보

[구매 후기]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루이비통 신상품 '그랑 팔레(Grand Palais)' 소개

by 둥둥왕자 2021. 9. 3.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인생의 중대사가 약 20여 일 남은 시점에서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참 많은 하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사랑스러운 예비신부에게

저희 어머니 예단 선물로 받은 명품 핸드백을

자랑(?) 겸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루이비통에서 약 1주일 전에 출시된 신상 토트백,

'그랑 팔레(Grand Palais)'라는 가방입니다.

 

그랑 팔레

바로 이 가방인데요,

직역하면 '대궁전(Grand Palais)'이라는 의미입니다. 

신상품답게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제일 위에 떠 있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430만 원입니다.

 

'그랑 팔레'는 소재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위에 나온 

'바이 컬러 모노그램 앙프렝뜨 가죽'으로 된 가방입니다.

 

이게 무슨 가죽인지 

명품에 대해 조예가 1도 없는 저로서는

도통 모르겠어서 하나씩 해석해 보았는데요,

'두 가지 색깔의 모노그램 글자가 새겨진(Empreindre) 가죽'이라는 의미네요ㅎㅎ 

 

'모노그램'은 두 개 이상의 글자를 합쳐

한 글자 모양으로 도안한 것을 말하는데

한가운데 딱하니 박힌 루이비통 심벌을 말하겠죠!

 

또 다른 가방은 단색으로 이루어진

'모노그램 앙프렝뜨 가죽' 가방입니다.

단색은 검은색인 느와(Noir)와 

서양에서는 멧비둘기(Turtledove) 색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보통 아이보리로 보는

투르텔(Tourterelle) 컬러 두 가지가 있습니다.

 

검정과 베이지 두 가지 색으로 된 전자는 430만 원인데

단색인 후자는 397만 원입니다.

같은 모델이지만 색감 차이로 33만 원의 차이가 납니다.

쁘띠뜨 팔레, 그랑 팔레, 락미 에버

선물 최종 후보로 올랐던 세 가지 가방입니다.

왼쪽과 가운데는 같은 계열이지만 

크기의 차이가 있는데요,

작은 사이즈는 '쁘띠뜨 팔레'라고 합니다.

 

오른쪽은 '락미 에버'라는 가방입니다.

저 가방도 고급스럽고 예쁜 가방이지만

실용성과 편의성 등을 고려하였을 때,

'그랑 팔레'가 제일 눈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따끈따끈한 신상이기도 하고요ㅎㅎ

 

직원분 말로는 '락미 에버' 가방보다 '그랑 팔레'가

스크래치에 강하기 때문에

편히 막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라고 하더군요~ 

그랑팔레 세부 정보(출처 :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그랑 팔레'의 세부 정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또는

매장을 직접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루이 비통 - 공식 온라인 스토어 | 루이 비통 (louisvuitton.com)

 

루이 비통 - 공식 온라인 스토어 | 루이 비통

온라인 쇼핑 관련 도움이 필요하신 경우 루이 비통의 클라이언트 어드바이저가 도와드리겠습니다. 

kr.louisvuitton.com


가방 구매

 

그랑 팔레 매장샷

오랜 심사숙고 끝에 결정한 

'그랑 팔레'의 매장 실물 샷입니다.

구매는 강남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신세계 강남점'의 루이비통 매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매장 조명 빛 받은 

화려한 베이지색 무늬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ㅎㅎ

손잡이가 없을 땐 클러치 같은 느낌도 나네요~

 

가죽 상태와 마감처리 상태, 지퍼 등등 이곳저곳 꼼꼼하게 살펴본 후

예비신부님께서 직접 준비한 신세계 상품권으로 결제 완료!!

 

루이비통 매장 내부

상품을 정성스럽게 포장해주시는 동안

루이비통 200주년 기념 잡지도 읽어보고

매장 내부도 쓱 둘러보았습니다.

 

넘볼 수 없는 워낙 고가의 명품들이라

갖고 싶다는 생각조차 감히 들지 않더군요...ㅎㅎㅎ

대신 눈으로만 호강했습니다~

루이비통 쇼핑백

쇼핑백의 크기가 어마 무시한데요,

무게도 꽤나 무거웠습니다...

 

매장에서 가는 길 나눠준

시원한 페리에 탄산수도

손에 꼭 쥔 모습입니다^^


언박싱

박스 항공샷

 

선물의 주인공인 어머니께 박스를 보여드리고

열기 전, 항공 샷 기념으로 찰칵~ 

기쁨의 180도 회전

설렘 가득 찬 가방 주인이

'그랑 팔레'와

첫 대면을 한 순간입니다ㅎㅎ

 

다행히 마음에 쏙 드셨는지

이리저리 살펴보시고

어깨에 매보시고 

당당하게 워킹도 하셨습니다^^

 

그럼 가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겉모습

 

먼저 겉모습입니다.

100m 밖에서 앞구르기 하면서 봐도

루이비통 가방이라는 것을 알 정도로

존재감이 뚜렷한 모노그램과 시그니쳐 무늬가 

선명하게 박혀 있습니다.

 

가죽을 살짝 찍어내서 무늬를 만든 것 같은데

동일한 모양과 깊이로 일정하게 찍어낸 게 일품입니다.

참 기술력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ㅎㅎ

 

겉면은 '그레인 카우하이드 가죽'이라고 하는데요,

세상 부드럽고 매끈합니다.

명품은 역시 가죽 품질부터 넘사벽인 듯합니다.

그냥 일반 소가죽보다

확실히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멋스럽게 매달린 네임 택(Name tag)

패드락(Padlock)이라고 부르는 금빛 자물쇠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퍼

가방은 금색 지퍼

손쉽게 여닫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요즘 오픈형으로 후크만 달린 가방도 많은데

이 가방은 지퍼가 있어서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좋겠네요.

 

지퍼 길이가 여유 있게 나와 있어서

끝 부분에는 똑딱이로 고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퍼가 살짝 구부러져 있긴 하지만

보기에는 크게 이상하진 않았습니다.

가방 옆면

가방 옆은 가죽이 안쪽으로 들어가

거꾸로 된 Y자 모양으로

주름이 자연스럽게 져 있는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밑바닥은 사진으로 남기진 않았지만

평평한 바닥에 발굽(?)은 따로 없는 형태입니다.

 

손잡이

손잡이 두 개가 나란히 있어서

안정감이 돋보입니다.

단단한 원형으로 되어있어 그립감도 우수한 편이고

내구성에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부속품

가방 부속품으로 

어깨 끈과 금색 상자가 들어있는데요,

금색 상자는 자물쇠와 열쇠가 들어있는 곳입니다.

 

끈은 탈부착과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자물쇠 주머니

처음 포장해 왔을 당시에

직원 분께서 패드락를 보호할 수 있는

앙증맞은 주머니를 씌워 주셨는데요,

 

물론 이렇게 다녀도 되긴 하겠지만

대부분 벗기고 다니시겠죠~

패드락, 네임 택

주머니를 벗기면 금빛 찬란한

자물쇠가 나타납니다.

가운데에 모노그램도 딱 하니 박혀있네요.

 

네임 택에는 이니셜을 무료로 박을 수 있는데

이니셜을 박으면 교환과 환불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이니셜을 넣을까 고민하였는데,

혹시나 몰라서 그냥 왔습니다.

 

물론, 언제든 원하면 매장에서 박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좌우, 혹은 위아래로 이니셜을 박을 수 있지만

보통 좌우로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크기도 고를 수 있고 마침표를 넣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무료 이니셜이라고 하니 엄청난 서비스를 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교환, 환불을 최소화하려는

루이비통의 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패드락 열쇠

루이비통은 커다란 여행가방(트렁크)을 제작하는 회사로 출발하여

200년이라는 세월 동안 세계적인 명품 회사로 거듭났는데요,

트렁크에서 빠질 수 없는 저 자물쇠가

루이비통의 오랜 역사를 반영하는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라고 합니다.

 

자물쇠는 같은 번호가 적힌 열쇠로 열 수 있는데

빼는 것보다 같이 달고 있는 게 포인트로 예뻐 보였습니다.

 

어떤 가방은 자물쇠로 가방을 잠글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랑 팔레는 그냥 장식용인 것 같습니다.


내부

 

안감

 

사실 외부도 고급지고 예쁘지만

진짜 백미는 내부가 아닐까 싶은데요,

한눈에 봐도 넉넉한 수납공간과

튼튼하고 부드러운 마이크로화이버 안감

실용성을 제대로 살리고 있습니다. 

 

내부 지퍼

가방 안쪽에

지퍼형 수납공간도 있고

더블 포켓

핸드폰 같은 물건을 넣기에 제격인

작은 더블 포켓

대형 플랫 포켓

반대편에는 큼지막한

플랫 포켓도 하나 더 있습니다.

외부 포켓

중앙 지퍼 양쪽 바깥에도

넉넉한 포켓이 하나씩 있습니다.

 

이 정도면 수납은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것저것 잡동사니를  많이 들고 다니시는 어머님들께는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스트랩 착용 모습

스트랩을 착용해 보았는데

가방 크기에 비해 살짝 빈약한 느낌이 없지 않네요...

 

가방 자체의 무게도 있는 편인데

저렇게 가는 스트랩을 매면

어깨에 부담이 꽤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의사항

 

주의사항

비싼 물건인 만큼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숙지하고 사용해야겠죠!

 

직원분께서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알코올 손 소독제가 가죽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요,

천연가죽이다 보니 

알코올에 닿으면 변색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사용이 매우 잦은데

가방을 가지고 다닐 때는 조심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어머니께 예쁜 가방을 선물해 준

소중한 예비 신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루이비통 신상품

그랑 팔레 소개였습니다. (광고 아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