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얼마 전, 저희 집에 가전제품 하나를
새로 장만하였는데요,
냉장고가 그 주인공입니다!
기존 냉장고는 평범한 양문형 냉장고였는데요,
LG 디오스 냉장고 모델로
19년간 고장 없이 사용해 왔지만
용량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큰 마음먹고 최신 냉장고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든 냉장고였는데 사진 하나 못 남겨서 슬프네요...ㅠ.ㅠ)
이번에 바꾸게 된 냉장고는
역시나 백색가전의 최강자로 불리는
LG전자에서 만든 냉장고인데요,
오브제 컬렉션 베이직 메탈 블랙 냉장고입니다.
(모델명 : M871MBB041S)
제가 다니는 회사 복지몰에서
인터넷 최저가, LG 베스트샵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였는데요,
배송이 다소 늦어져
구매한 지 무려 2주 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순수하게 제 돈 주고 장만한
오브제 냉장고 솔직한 사용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브제 컬렉션 베이직 냉장고
제품 사양입니다.
가장 중요한 용량은 총 870L로
꽤 넉넉하게 나왔습니다.
전에 쓰던 냉장고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ㅎㅎ
도어 스타일은 메탈, 강화유리 두 종류인데
저희 냉장고는 메탈입니다.
메탈이 강화유리에 비해 더 저렴했습니다.
컬러도 오브제 컬렉션은
블랙, 핑크, 그린 등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지만
딱히 컬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제일 기본이 되는 블랙을 선택하였습니다.
제품 사이즈입니다.
냉장고의 용량의 차이는
폭이 아니라 깊이의 차이에서 발생하는데요,
즉, 대부분의 냉장고 폭은 일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 800리터가 넘는 대용량이다 보니
깊이는 918mm로 깊은 편입니다.
측면에서 보이는 특징으로
상단부가 높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냉장고의 디스플레이 부분입니다.
오브제 냉장고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정면 높이가 상당하게 느껴집니다.
상세 기능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아닐까 싶은데요,
1등급으로 으뜸 효율 가전입니다.
냉장고는 24시간 열심히 가동되는 전자제품이다 보니
전기 효율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
1등급이니 그나마 안심입니다^^
냉장고를 주문한 지 2주가 지나고
배송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제품이 워낙 커서
밖에서 분해 후 안으로 들여오더군요.
설치 기사분들의 세심한 배송 작업 끝에
드디어 예전 냉장고 자리에
새로운 냉장고가 자리하였습니다.
확실히 깊이가 깊어서
냉장고가 많이 튀어나와 있는 모습입니다.
냉장고 공간이 좁은 것도 물론 감안해야겠지요ㅎㅎ
블랙 컬러이지만 빛을 받으면 짙은 회색으로 보이는데요,
옆면과 비교했을 때도 확실히 살짝 밝은 듯한 블랙입니다.
오브제 냉장고의 고급스러움도
디자인에서 느껴집니다.
상부 냉장실의 모습입니다.
첫인상에서 조명이 상당히 밝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전 냉장고가 어두워서 더 크게 대비된 것 같기도 한데요,
LED 조명이 새하얀 냉장고 안을 밝게 비추면서
눈이 부실 정도로 밝게 느껴졌습니다.
1층의 신선야채실을 포함하여
총 4칸의 수납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칸 높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한데요,
지금은 모두 균일한 높이로 되어 있습니다.
도어 수납칸은 양쪽 모두 세 칸씩 있습니다.
깨알 같은멀티 수납 코너도 있는데,
공간이 작아서 활용도에 의문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햄이나 치즈같이 부피가 작은 식품 보관에 유용하겠네요~
정면에서 봤을 때 좌측 문에는
세로 문틀(?)이 달려 있는데요,
이는 냉장실 냉기를 단속하는 냉기 가림막입니다.
문을 열면 가운데 냉기 가림막이 같이 접혀서 열리고
닫힐 때는 문틀이 덜커덕하면서 다시 원위치로 펼쳐집니다.
그래서 좌측 문은
나머지 문과 달리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살짝만 힘을 줘도 저절로 닫히지만
나머지 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직접 잘 닫아줘야 합니다!!
요즘 냉장고 대부분이 이렇긴 한데
처음 봐서 그런지 신기하더군요~
하부의 냉동실 모습입니다.
냉장실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수납칸이 많아서
냉동 음식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장실과 달리 세로 문틀이 고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냉장실은 자주 열고 사용하기 때문에
문틀이 불편할 수 있어서 문틀이 문짝에 붙어 있지만
냉동실은 그렇지 않기에 고정해 놓은 것 같습니다.
좌측 상단에 컵 모양이 보이시죠?
이지 아이스메이커라고 하는 건데,
저 컵에 물을 넣고 다시 제자리에 두면
물이 알아서 밑에 있는 얼음틀로 알맞게 들어가서
얼음이 만들어지게 한 것입니다.
얼음 트레이를 빼서 물을 채울 필요가 없어서
얼음 얼리기가 쉬워졌습니다ㅎㅎ
올여름에는 미리미리 얼음컵에 물을 채워 놔야겠네요~
설치 기사님의 조언에 따라
가동 후 1시간 뒤에 음식을 채워 넣었습니다.
냉기가 차기 전에 음식을 넣으면
자칫 음식 냄새가 냉장고에 배어버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전 냉장고에 가득 차던 음식들이
확실히 커진 용량 덕분에
여유 있게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냉장고 최상단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전 냉장고 디스플레이는
좌측 도어 겉면에 있었는데요,
오브제 냉장고의 디스플레이는
도어 안쪽으로 숨어 버렸습니다.
표시하는 내용도 정말 간단 그 자체입니다.
이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
온도 조절은 버튼을 눌러서 조절이 가능하고
냉장 온도는 1도에서 7도까지,
냉동 온도는 영하 15도에서 영하 23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Wi-Fi'는
LG ThinQ 앱과 연동할 수 있게 하는 건데
앱을 설치 후, 동일한 와이파이 내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온도 조절과 냉장고 상태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고장 원인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준다고 합니다.
어머니 폰에 설치에서 연결해 봤는데
냉장고 자체에 별다른 기능이 없어서
큰 메리트가 있는 요소는 아닌 듯합니다...
냉장고를 인도받은 뒤
한 시간이 지났을 때,
가장 크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냉장실 우측 문이 살짝 들떠있는 점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도 튀어나온 부분이 확연히 느껴졌는데요
혹시나 불량인가 싶어서
설치 기사님께 연락을 해봤는데
좌측 문의 냉기 가림막 때문에
동일 모델의 냉장고 대부분에서
우측 문 들뜸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특히, 이 냉장고의 경우
도어 패널의 재질이 메탈이라
강화 유리로 된 도어보다 가볍기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불량이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눈에 띄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럼 현재까지 약 2주 정도 사용하고 느낀
이 냉장고의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장 점
-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 넉넉한 공간
- 냉장고 소음이 매우 적음
- 이지 아이스 메이커로 얼음 제조가 간편함
- 1등급 에너지 소비 효율
- 밝은 내부 조명
- 도어 패널 변경이 가능함(원하는 색상으로 추가 구매 가능)
◎ 단 점
- 우측 도어 들뜸 현상
- 좌측 도어가 자동으로 닫힐 때 매우 강하게 닫힘(냉기 가림막 때문)
- 메탈 도어 패널 내구성 약함(천으로 된 행주로 닦았을 뿐인데 스크래치가 많이 발생함)
- 디스플레이가 냉장고 안쪽에 있어 보기 힘들고 버튼이 단순하여 조작이 어려움
거의 20년 만에 새로운 냉장고가
저희 집에 오게 되었는데요,
전임자의 기운을 받아 별 탈 없이
오랜 시간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베이직 메탈 블랙 냉장고
(모델명 : M871MBB041S)
내돈 내산 솔직 사용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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