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할까?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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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할까?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 7가지

by 둥둥왕자 2021. 8. 15.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는 것 같은데요,

최근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이것저것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ㅠ.ㅠ

 

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을 조달하느라 소유하고 있던 미국 주식을

모두 처분하게 되었는데요,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팔게 되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에 팔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더군요ㅎㅎ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주식을 접하고 나서 매번 들었던 생각이

주식 사는 건 정말 쉬운데

파는 타이밍을 잡는 건 너무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주린이 분들이 공감하시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미국 주식을 시작한 지 10개월 정도 지나서

20%가 살짝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모두 정리하였지만

매도 타이밍만 잘 잡았더라면

50%도 넘길 수 있는 기회도 분명 있었는데요,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주식을 잘 파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걸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하는 것일까요?

미국의 경제 주식 매체인

'Bankrate'에서 나온 기사를 발췌하여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7가지 상황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더 좋은 종목을 발견했을 때

 

투자는 궁극적으로 최소한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가능한 최고의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어떤 주식을 소유하고 있지만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다른 종목이 있다면

더 나은 기회를 위해 소유한 주식을 파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이라는 방송에서 멘토로 나오는

김동환 프로님께서 주식을 매도해야 할 3가지 이유 중 하나로

위와 같은 이유를 꼽으셨는데요,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목 중에서

내가 보유한 주식보다 더 나은 주식이 

안 나타날 수 없겠지요? 

그럴 때는 과감하게 기존 주식을 매도하고

갈아타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습니다.

 

2. 투자 실수를 범했을 때

 

실수가 벌어졌을 때는

이를 빨리 깨달을수록 좋습니다.

분명 내가 이 주식을 살 때는

전망 좋은 사업을 하는 탄탄한 기업의 주식이라 생각하고 샀겠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는, 해당 기업이 잘 나가다가도

사업 경쟁이 격화되어 기업의 지위가 나빠질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때에도 본인의 실수를 빨리 깨닫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는

사실이 바뀌게 되면 생각도 바꿔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아니다 싶을 때는

더 큰 손해가 발생하기 전에

손절할 필요도 있다는 것입니다.

 

3. 회사의 사업 전망이 바뀌었을 때

 

모든 것들이

재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비즈니스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습니다.

 

때때로 새로운 혁신은

기업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여

기업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또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야 합니다.

 

얼마 전 LG전자에서도

새로운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였습니다.

물론 이는 호재로 인식되었긴 했습니다만

경쟁에 뒤쳐지게 되면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1990년대 아마존이 등장하면서

전통적인 서점의 운명은 하루아침에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전망이 안 좋게 바뀌면

상황이 악화되기 이전에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 절세 목적

미국 주식의 경우

1년 동안의 양도차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한 금액에 대하여 22%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250만원 이내라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넘는 경우에는 22% 양도세가 꽤 크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 절세를 목적으로

현재 손실 상태인 주식을 매도해서 수익을 상쇄시킬 수도 있습니다.

만일 매도한 주식이

향후 전망이 좋은 주식이라 생각이 된다면

다시 매수해도 되겠지요.

 

개인적으로 양도세가 참 아깝긴 하지만

양도세를 내더라도 많은 수익을 내는 게

더 기쁘지 않을까 싶네요ㅎㅎㅎ

 

5.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변동이 생겼을 때,

자신의 투자 목표, 투자 유형 등에 따라

자산을 다시 적절하게 분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이 좋은 성과를 냈다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의 비중이

매수했을 때보다 더 많이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리밸런싱을 통해

더 낮은 가중치로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적절한 비중을 유지하고

한 주식에 너무 많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여

위험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자주 리밸런싱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실적이 좋은 회사를 반복적으로 매각하고

그렇지 않은 회사를 사들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6. 주식 가격이 밸류에이션보다 높을 때

 

가끔씩 시장은 기업의 미래 전망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평가하여

해당 기업의 가치에 비해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미래 사업 성과를 최고로 예측하더라도

현재 주식 가격이 정당화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하면

주식을 매도하기에 좋은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은 참 쉬운데,

저 같은 주린이 입장에서는 

주식 가격이 적절한 것인지, 아니면 고평가 된 건지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주가가 쭉쭉 오르면 

앞으로 계속 오를 것 같은 심리 때문에

과감하게 팔기 쉽지 않은데요,

해당 종목에 대한 확고한 목표가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 돈이 필요할 때

 

가까운 시일에 큰돈이 필요한데

다른 곳에서 끌어올 곳도 마땅치 않고

비상금도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야 하겠죠.

 

앞서 밝혔던,

최근에 제가 미국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주식을 매도한 이후에,

몇몇 종목들이

크게 떡락한 것들이 있어서

조금만 늦었어도 아찔 했겠다 싶었는데요,

반대로 떡상했다면 배가 아팠겠지요ㅎㅎ

 

주식을 처분하고 나면

당분간은 해당 주식을 아예 쳐다보지 않는 것도

정신건강을 위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경우

7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추가적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매도 타이밍에 대해 개인적인 기준을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는 점입니다.

 

해당 주식을 매수했을 때

나름대로 분석을 통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매수를 할 텐데요,

주식의 목표가, 목표 수익률을 확실하게 설정하고

해당 목표를 달성하면 과감히 매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떨어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의 손실까지 감수할 것인지 기준을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기간에 사고팔고 반복하는 것은 지양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주식에 접근해야겠죠!

주식 투자의 기본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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