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추천] 오감이 즐거운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세상 - 카페 마마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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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제주 카페 추천] 오감이 즐거운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세상 - 카페 마마미니

by 둥둥왕자 2021. 6. 4.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 중

우연히 방문했던 분위기 좋은 카페 한 곳을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카페 마마미니'라는 곳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하였지만

제 3n 년 인생 첫 제주도 여행이었는데요,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섬의 규모가 엄청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풍경에 눈이 호강하지만,

정말 넓은 제주도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오랜 시간 운전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죠~

저희 커플도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위해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희가 있던 곳 근처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아

방문하였는데, 두 곳은 영업을 하지 않았고

한 곳은 주차 공간이 없더군요...ㅠ.ㅠ

 

생각보다 많은 시간 낭비에 지쳐

지나가다 보이는 카페

아무 곳이나 가자는 생각으로 가게 된 곳이

'카페 마마 미니'라는 곳이었습니다.


 

카페 마마미니

카페 옆에 3대 정도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앞 공터에 두 대 정도 추가로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나무로 된 외관,

알록달록 꾸며진 창문과 화분의 모습이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그런 집을 연상시켰습니다.

 

카페의 이름과 '미니어처'라고 적힌 화분을 보니

사장님께서 미니어처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입문

'마마가 만드는 작은 세상'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아직 카페에 들어가기도 전인데

눈을 사로잡는 다양한 소품들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미니어처 세상

빨간 페인트칠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카페 곳곳에 펼쳐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미니어처 월드에 놀러 온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음료를 마시러 온 목적을 잊고

잠시 미니어처를 감상하였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런 것들에 관심 없는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무신경한 제 마음도 사로잡을 정도로 카페가 참 예뻤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미니어처 장식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운 좋게도 아무도 없었는데

안 쪽에 계신 푸근한 인상의 아주머니 사장님께서

저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심지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콘센트에도 

미니어쳐 장식이 있었을 만큼 

다양한 소품들이 있었는데요,

카페 사장님의 세심한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사장님께서 굉장히 부지런하실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메뉴

카페 마마 미니의 메뉴입니다.

음료뿐만 아니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달달 구리 디저트들도 있습니다.

 

디저트도 매우 궁금하였지만

이따가 저녁 식사를 하러 갈 예정이었기에

아쉽지만 음료로만 만족하기로 하고

저는청귤 에이드(6,500원), 여자 친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시켰습니다.

 

저희 다음에 온 손님분께서

크로플을 시킨 것을 살짝 보았는데요,

겉보기에는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덕분에 고소하게 풍기는 버터향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ㅎㅎ

카페 테이블

2~4인용 테이블과 6인용 테이블 총 5개 정도 있는

소박한 규모의 카페입니다.

창문을 따라 테이블을 배치한 모습이었습니다.

창 밖의 풍경을 구경하며

음료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구조입니다.

저희는 맨 마지막 사진에 있는 가장 안쪽 테이블에 자리 잡았습니다.

청귤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잠시 후 청귤 에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슬라이스 된 청귤과 청귤 시럽이 듬뿍 들어가 있는 모습인데요,

앙증맞은 애플 민트로 데코까지 되어있습니다.

새콤달콤 시원한 에이드 한 모금이

갈증을 싹 가시게 해 주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마신 아메리카노도

특별히 흠잡을 곳 없이

누구나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여자 친구와 나란히 오붓하게 앉아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과 함께

초록 초록한 나무와 지나가는 차도 바라보면서

나른한 늦은 오후의 힐링 타임을 가졌습니다.

 

이 날이 저희 커플의 제주 여행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여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넘겨보며 

함께 나눈 추억을 곱씹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꿈만 같았던 시간이었네요^^

카페 데크

카페를 나가면서 

앞에 있는 나무 데크에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햇살이 참 따스해서 좋더군요~

이 곳에서도 포토 타임을 잠시 갖고

카페 마마 미니와의 시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세렌디피티(Senendipity)'

 

뜻밖의 기쁨이라는 뜻의 단어인데요,

원래 가려던 카페가 문을 닫아

우연히 방문하게 된 곳인데 운이 좋게도

카페 마마 미니에서

뜻밖의 보물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카페 마마 미니

064-782-0238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029 1층

11시 ~ 18시(월, 화 휴무)

 

 

지금까지 제주도 분위기 좋은

미니어처 카페 '카페 마마 미니' 후기였습니다. (광고 아님!)

 

아래는 이번 제주도 여행 관련 맛집 포스팅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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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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