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오늘은 교대역 근처에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짬뽕 전문점인 '뽕사부'에서
짬뽕을 먹은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두어 번 방문하고 나서,
인생 짬뽕과 탕수육을 먹었다고 칭찬을 했던 곳이라
너무나 궁금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여자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하였습니다.
교대역 9번 출구에서 나와 2분 정도만 직진하면 가게가 나옵니다.
원래 이 곳에는 작년까지 호프집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없어지고 중국집이 생기게 되었네요~
가게 외관만 봐도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깔끔한 모습입니다.
'30년 짬뽕 장인의 맛'이라는 홍보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뽕사부라는 상호명도 범상치 않은 느낌이죠?ㅎㅎㅎ
과연 그 임팩트 만큼의 맛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내부도 외관처럼 깔끔했습니다.
우드와 화이트 톤의 실내 인테리어로
포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안쪽에 보이는 것처럼
단체손님을 위한 별도의 구분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 겉표지입니다.
이 분이 30년 장인의 뽕사부님인가 봅니다ㅎㅎ
국내산 한우 사골을 우리는 모습을 설정으로 사진을 찍으신 듯하네요...
사부님이 생각보다 젊어 보이십니다^^
메뉴판은 일반 중식당처럼
짬뽕 말고도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디너 세트와 생맥주 세트까지 구성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네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짬뽕 전문점답게 짬뽕 종류만 5가지에 달하는 점이었습니다.
'치즈 토마토 볶음짬뽕'은 굉장히 생소하네요ㅎㅎㅎ
다른 메뉴도 궁금하긴 했지만 첫 방문이기에
저는 오리지널 '뽕사부 짬뽕'(9,000원)과
여자 친구는 '볶음밥'(8,000원)
추가로 '탕수육 미니'(13,000원)로 주문하였습니다.
깍두기와 단무지가 기본 반찬으로 나옵니다.
간장은 탕수육을 시켜서 나온 것 같네요~
단무지가 일반 중국집 단무지와 다르게
굉장히 얇은 두께로 슬라이스 되어 나왔는데요,
크기가 애매해서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탕수육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소스가 뿌려진 부먹 형태였습니다.
부먹이든 찍먹이든 크게 상관 안 하는 편이라 괜찮았는데
혹시나 찍먹을 원하시는 분들은 탕수육 주문 시
소스를 따로 달라고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소스에 생양파가 가득 들어있는 게 눈에 띄네요ㅎㅎㅎ
다 먹고 나면 입냄새를 주의해야겠습니다...
(양치를 꼭 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겠네요^^;;;)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 낭낭하게 묻은
먹음직스러운 탕수육 한 조각입니다.
부먹임에도 튀김의 바삭함이 살아있었습니다.
고기 잡내도 전혀 없었고 등심 부위 고기의 두툼한 질감도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신선한 고기로 만든 탕수육이었습니다.
미니 사이즈라 양은 적지만
둘이 먹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잠시 후, 짬뽕과 볶음밥이 등장하였습니다!!
드디어 한 상 가득 채워졌네요^^
그릇에 꽉 차게 나온 짬뽕의 모습입니다.
위에 부추와 숙주나물이 올라와 있는데요,
씹는 식감뿐만 아니라 국물 맛을 시원하게 만드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해물이 엄청 많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안에 오징어와 바지락, 홍합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쫄깃쫄깃 오징어가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골 국물 베이스의 짬뽕 국물입니다.
확실히 일반 짬뽕보다 기름기가 적은 모습입니다.
맛은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뒷맛에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먹을 당시에는 사골 국물로 만든 짬뽕이라는 것을 모르고 먹었는데
일반 짬뽕과 다르다는 게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는 편인데,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매운맛 정도였습니다.
신라면보다는 살짝 매운 정도입니다.
신기하게 처음 국물을 먹을 때는 잘 모르겠는데,
먹고 난 이후에 매운맛이 입안에 싹 감돌았습니다.
짬뽕은 역시 국물이 생명인데,
대만족스러운 국물 맛이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극찬할 만하네요ㅎㅎㅎ
하지만 면은 평범하였습니다.
면 굵기가 굵고 일정하지 않아서 수타면인가 생각이 들었는데요,
먹어보니 식감이 뚝뚝 끊기는 걸 봐서는 그냥 일반 면인 듯합니다.
쫄깃하고 탄력 있는 면을 좋아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ㅠ.ㅠ
혹시나 면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면
500원 추가하여 짬뽕밥으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 먹고 난 홍합과 바지락 껍데기입니다.
많으면 까서 먹기 귀찮은데 저는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만,
워낙 푸짐하게 나오는 곳들이 많아서 그런지
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해물 양일 듯합니다..ㅎㅎ
여자 친구가 시킨 볶음밥입니다.
갈색으로 맛나게 볶인 밥이
수북하게 담겨 나와 식욕을 자극하네요~
짜장 소스가 살짝 부족해 보이는 건 아쉽네요...ㅎㅎ
맛은 무난하였습니다.
살짝 느끼하긴 하였지만 짬뽕 국물과 함께 먹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짬뽕 전문점이니 웬만하면 짬뽕을 드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ㅋㅋㅋ
★ 총 평 ★
체인점 중국집이라는 선입견을
떨쳐낼 수 있을 만큼의
높은 수준의 중국집이었습니다.
'뽕사부'라는 상호명의 자부심이 나타내듯
짬뽕에 있어서는 기본 이상의 맛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골 국물 베이스의
시원하면서 깔끔한 뒷맛의
짬뽕 국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짬뽕만 먹기 아쉬울 때는
미니 사이즈로 나오는 요리와 함께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같이 먹은 탕수육은
재료도 신선하고 튀김옷도 바삭하니
탕수육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대체로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이나
충분히 지불할 만한 음식 퀄리티였다고 생각합니다.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고
룸도 마련되어 있어
여럿이 회식하기에도 좋겠네요!
기본 짬뽕 이외에도
흥미로운 짬뽕 메뉴가 많아서
다음번 방문 때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둥둥's 주관적인 평점 4 / 5점)
지금까지 뽕사부 교대점에서
뽕사부 짬뽕과 볶음밥, 탕수육을 맛보고 쓴 솔직 후기였습니다. (광고 아님!!)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02-583-8882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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