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여행] 대가족 숙소로 딱인 금호 설악리조트 솔직 후기(휴그린스위트 침대 객실, 부대시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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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속초 여행] 대가족 숙소로 딱인 금호 설악리조트 솔직 후기(휴그린스위트 침대 객실, 부대시설 소개)

by 둥둥왕자 2022. 11. 12.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지난여름 휴가로

부모님과 누나와 함께 4인 가족이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었는데요,

시간은 조금 지났지만 

그때  2박 3일간 묵었던

'금호 설악리조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금호 설악리조트 전경

속초 바닷가와는 살짝 거리가 있긴 하지만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덕분에

공기가 맑고 숙소 앞에 펼쳐진 설악산 전경이 기가 막힌 곳입니다.

 

'금호 설악리조트'는 

1997년 6월에 개장한 리조트인데요,

그만큼 대중에게 오랫동안 알려진 곳이라 친숙한 곳이면서

요즘 리조트들과 비교해 낙후된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작년에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옛 모습을 많이 탈피한 모습이었습니다.

외관 컬러는 살짝 촌스럽긴 한데 그래도 깔끔해 보였습니다.  

 

리조트 입구

리조트 입구에서 뒤를 돌아보면

그림 같은 설악산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로비

1층 로비입니다.

대리석 마감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객실 카드키

체크인을 마치고 받은 카드키입니다.

열쇠로 된 도어키를 받을 거라 생각했는데

나름 카드키네요ㅎㅎ

 

객실 이용안내를 보면 

수건 추가도 돈을 지불하는군요~

살짝 야박(?)한 감이 없진 않지만 

무분별하게 추가하는 사람들 때문에 설정한 금액이 아닐까 싶네요.

 

퇴실은 11시까지이고 퇴실 시 자율적으로 객실 체크를 마치고 키를 반납하면 됩니다.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갑니다^^

리모델링을 했다지만

곳곳에서 연식이 제법 느껴지는 듯하죠?

 

저희가 묵은 숙소는 이곳 리조트에서

가장 많은 객실(133)을 자랑하는

'휴그린 스위트'룸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방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거실

먼저 거실의 모습입니다.

4인용 소파와 작은 테이블,

벽걸이 티브이와 스탠드 에어컨이 있습니다.

 

28평형의 방이기 때문에 나름 거실이 넓은 편입니다.

리모델링 덕분에 올드한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거실 전망

거실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객실 위치가 정면으로 봤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쉽게도 설악산을 마주 보는 전망은 아니었습니다.

설악산을 보려면 발코니로 나가서 왼쪽으로 봐야 보이는데

벌레가 많아서 나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ㅠ.ㅠ

 

사진에도 왕거미가 보이시나요??

참고로 발코니에만 저런 거미 친구가

총 5마리나 있었습니다ㄷㄷ

방 1

방은 총 2개가 있는데요,

첫 번째 방에는 붙박이장과 화장대가 있습니다.

좁은 듯 하지만 그래도 나름 3명은 거뜬히 잘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네요.

 

이불

붙박이장 안에는 침구류가 들어있습니다.

총 3인용 침구류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곳 휴그린 스위트의 정원이 총 5명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세 명이 자고

남은 방에서 두 명까지 잘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침구류 추가금액은 한 세트당 5,000원입니다.

 

방 2

두 번째 방의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침대가 있는데요

참고로 체크인 시 침대방 또는 온돌방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침대방을 선택했는데

침대 매트리스가 굉장히 하드 한 편이라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더군요ㅎㅎ

딱딱한 침대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숙면을 취하기 어렵겠네요...

호텔 침구류와는 확연히 차이가 있습니다ㅠ.ㅠ

 

그래도 머리맡에 콘센트도 있고

은은한 간접조명도 나오는 모습을 보니

어느 정도 리모델링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장대

두 번째 방에도 화장대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방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설악산 뷰

창 밖의 설악산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실에서보다 설악산이 오히려 더 잘 보였습니다.

가리는 것 없이 시야가 확 트여있어서 좋더군요^^

 

부엌

공간은 협소하지만

나름 없는 것이 없는 부엌입니다.

인덕션, 전자레인지, 미니 냉장고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4인용 테이블과 그 위에 밥솥도 하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리조트에서 이것저것 해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부엌이 참 중요한데요,

전자레인지가 있는 곳은 흔치 않았던  것 같은데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인덕션이 1구짜리인 점,

밥솥 용량이 다소 작은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식기류

식기류와 수저도 5인에 맞춰 준비되어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살짝 파손된 컵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파손한 게 아니기에 나중을 대비해 사진을 하나 찍어뒀습니다.

혹시나 체크 아웃할 때 억울하게 변상해야 할 수 있으니

사용 전에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싱크대

작지만 깔끔한 싱크대입니다.

오자마자 부랴부랴 라면부터 끓여먹을 준비하는 저희 가족이네요^^

 

화장실

마지막으로 화장실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입니다.

100% 완벽한 청결상태는 아니었습니다만

그래도 괜찮은 컨디션의 화장실입니다.

샴푸와 린스, 일회용 비누가 제공되고

수건은 여분까지 총 5장이 구비되어 있네요.


한식당과 카페,

사우나, CU 편의점, 바비큐 시설 등

리조트라면 응당 갖춰야 할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지하 1층에는 오락실과 노래방 그리고 당구장과 탁구장도 있습니다.

 

부대시설

객실을 리모델링을 하여 깨끗하고 좋았지만

부대시설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였습니다.

옛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모습인데요,

레트로 측면에서 이런 모습도 나름 개성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당구장 / 탁구장 이용안내

저녁에 식사를 마치고

누나와 탁구 한 게임 치러 갔었는데요,

가격이 정말 사악하더군요...

한 시간에 만원이라니ㅠ.ㅠ

 

운동삼아 쳤지만 돈이 매우 아깝긴 하였습니다.

먼지 수북이 쌓인 낡은 탁구대는 고작 2대뿐이고

너덜너덜 관리 안 된 탁구채에 때 탄 탁구공까지...

탁구는 정말 비추입니다.

 

설악 리조트

숙소 앞에는 기념사진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장엄한 울산바위의 모습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비록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리모델링된 깔끔한 룸 컨디션과

넓은 공간, 그리고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아쉬움을 잊게 만드는 만족스러운 숙박이었습니다.

참고로 부모님께서도

숙소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해 주셨습니다.

 

속초 여행을 계획하시는 4인 이상 가족 분들,

부모님 모시고 가족 여행 떠나실 분들에게

금호 설악리조트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금호 설악리조트 휴그린 스위트룸 

2박 3일간 묵고 난 솔직 후기였습니다.(광고 아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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