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 정보]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역무자동화 기기의 종류와 기능 소개(교통카드 발매기, 환급기, 판매기, 정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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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정보]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역무자동화 기기의 종류와 기능 소개(교통카드 발매기, 환급기, 판매기, 정산기)

by 둥둥왕자 2020. 9. 12.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저는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지하철 타는 걸 상당히 좋아했는데요,

그 어린 나이에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다 외워서

행선지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전에

역명을 술술 나열하기도 할 정도로

지하철을 사랑하던 꼬마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하철에 매표소가 따로 있어서

직원분께 목적지를 말하고 돈을 지불하면

가운데에 검정 마그네틱 선이 그어진

노란 승차권을 끊고 탔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네요^^

 

그런데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자동화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직원이 아닌 기계를 통해

승차권을 구매하기도 하고

선불 교통카드 충전도 하게 되어

매우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죠!!

 

오늘은 서울 지하철 이용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자동화 기기의 종류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회용 발매 · 교통카드 충전기

 

발매기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기기는 

1회용 발매 · 교통카드 충전기입니다.

보통 발매기라고 불리는 이 기기는

승객이 직접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1회용 편도 승차권을 구매하거나

교통카드(선불, 정기권)를 충전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생소하여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그냥 일반 자판기 같이 생각하시면 됩니다.

 

1회용 교통카드는 일반용어린이용

그리고 우대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데요,

일반용과 어린이용은 목적지에 해당하는

운임과 보증금을 포함한 가격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대용무임수송 대상자(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분들이

해당 우대권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

관련 신분증(주민증, 운전면허증, 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을 

기기에 인식하고 카드 보증금(500원)만 지불한 뒤

발급받는 카드입니다.

 

또한, 교통카드(선불, 정기권)를 충전하실 수 있는데요,

카드를 충전하는 곳에 올려놓고

충전을 원하는 금액은 선택 후 금액을 넣고 충전하시면 됩니다.

 

발매기는 오직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카드 결제 불가)

지폐 모든 권종과 10원 동전을 제외한 동전 투입이 가능한데

오만 원권은 오만원 이상 충전할 시에만 투입이 가능합니다.

지폐(천 원, 오천 원)와 동전(오백 원, 백원, 오십 원) 거스름돈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지원되고

만일 잘 모르거나 기기에 오류가 발생했을 시

동전 투입구 오른쪽 빨간 버튼을 눌러

역 직원과 통화를 하셔서 도움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2. 보증금 환급기

 

환급기

 

다음은 보증금 환급기입니다.

위에 소개해드렸던 발매기에서

1회용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난 뒤

하차역에 있는 환급기에 카드를 집어넣으면

카드 보증금 500원을 돌려주는 기기입니다.

 

가끔 카드에 문제가 있으면

보증금 반납이 안되고 카드가 되돌아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경우 마찬가지로 빨간 버튼을 눌러

역 직원분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3. 교통카드 판매 · 충전기

 

교통카드 판매기

세 번째는 교통카드 판매 · 충전기입니다.

이 파란색 기기는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선불 교통카드를 판매하고

발매기와 마찬가지로 교통카드 충전을 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정기권은 충전 불가, 발매기에서만 충전 가능)

 

선불 교통카드는 한국스마트카드사에서 만든 티머니 카드만 판매합니다.

가격은 3000원에서 7000원까지 있고,

일반, 청소년용, 어린이용 카드와

카드 분실 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대중교통 안심카드,

여행자들을 위한 코리아투어 카드, 캐릭터가 그려진 커플카드 등

여러 종류의 카드를 판매합니다.

 

 

4. 교통카드 정산 · 충전기

 

정산기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기기는

교통카드 정산 · 충전기입니다.

이 기기는 다른 기기들과 달리 개찰구 안쪽,

그러니까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하차하는 승객들을 위해 설치한 기기이기 때문입니다.

 

1회용 승차권을 구매해 승차한 뒤

내리는 역에 도착해 하차하려고 보니 

"금액이 부족합니다. 정산 처리하셔야 합니다"라는

안내 멘트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요,

원래 카드 금액의 구간보다 더 멀리 온 경우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게이트 주변에 위치한 정산기로 가셔서

1회용 카드를 올려놓으면 부족한 금액이 화면에 현시되고

금액을 지불하면 정산이 완료됩니다.

그러고 나서 카드를 다시 찍으면 정상적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또, 선불 교통카드 사용 시에

카드 잔액이 부족하여 하차를 하지 못할 때에도

정산기를 통해 카드 충전을 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자동화 기기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과거에 비해 꽤 발전된 기술을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난 미래에는

이 기기들도 사라지고

또 다른 획기적인 기기들이 등장하여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ㅎㅎㅎ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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