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영어표현] 'Mother nature calls~'(대자연이 부른다) 급한 공습경보가 찾아왔을 때 돌려 표현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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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표현] 'Mother nature calls~'(대자연이 부른다) 급한 공습경보가 찾아왔을 때 돌려 표현하는 말

by 둥둥왕자 2020. 9. 19.

안녕하세요? 둥둥왕자입니다!!

우연히 유투브를 보다가
재미있는 영어 표현을 알게되어
잠깐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Mother nature calls~'라는 표현입니다.
직역하면 '대자연이 부른다'라는 말인데
언뜻 보면 굉장히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어떤 경우에 쓰이는 말일까요?

문맥에 따라 다른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일상적으로 쓰이는 의미는
누군가 화장실이 매우 급하게 가고 싶은 경우
비유적으로 쓰는 표현
입니다.


우리도 화장실 신호가 오면
'공습경보가 울린다'는 표현으로
돌려말하는 것처럼 영미권에서는
'대자연이 부른다'는 말로 표현을 하는 것이죠!!

그럼 제가 본 영상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목은 'Mother nature calls while Chapman is pitching' 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중에 나온
재밌는 상황을 편집하여 만든 영상입니다.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 선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서 등판하여
투구를 하고 난 뒤
순간 불편함을 느낀 듯한 표정을 짓는데요,
화들짝 놀란 트레이너와 감독이 헐레벌떡 투수를 찾아옵니다.

어떤 부상을 당한건가 걱정스러운 마음도 잠시,
트레이너와 감독은 곧바로 돌아가고 투수는 포수와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미소를 짓습니다.

경기 후 양키스 감독과의 프레스 타임 때
한 기자가 그 상황에 대해 묻자
애런 분 감독이 웃으며 재치있게 답변합니다.
"He's fine. Mother nature calls sometimes..."
그러자 기자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입니다ㅎㅎ

추가적으로 화장실 용무를
돌려서 나타내는 표현이 있는데요
우리가 주로 말하는 '작은 거'는 number one 이라 하고 '큰 거'는 number two 라고 합니다.

숫자 그대로 2가 1보다 크니까
'넘버 투'가 좀 더 긴급한(?) 용무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채프먼 선수, 정말 위급한 상황에도
끝까지 소임을 다하고 이닝를 마무리 짓습니다.
이닝이 끝나자마자 뒤도 안보고 더그아웃으로 후다닥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아마도 '넘버 투' 상황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ㅎㅎㅎ
(부디 무사히 거사를 치렀기를 바라봅니다^^)

프로 정신이 참 대단하죠??
만일 경기가 길어졌다면 어땠을까요...
후우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화장실이 급한 상황을 돌려말하는 표현
'Mother nature is calling me'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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